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해외배송 가능상품)
콜록이며 환절기를 건너는 당신에게 전하는 계절 산책자, 작가 가랑비메이커가 사랑한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
기본 정보
상품명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판매가 15,000원
상품요약정보 콜록이며 환절기를 건너는 당신에게 전하는 계절 산책자, 작가 가랑비메이커가 사랑한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버튼
월 렌탈 금액

(개월 기준)
  • 개월 / 월
정기결제
구매방법
배송주기

정기배송 할인 save

  • 결제 시 : 할인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수량증가 수량감소 15000 (  0)
옵션 정보
무이자 할부 | 카드 자세히 보기
?
X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 법인카드(개인사업자 카드포함)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 BC카드의 경우 BC마크가 없는 경우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KB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 10개월 부분 무이자(1,2,3,4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2개월 부분 무이자(1,2,3,4,5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2개월 부분 무이자(1,2,3,4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현대카드
  • 2,3,4,5,6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 10개월 부분 무이자(1,2,3,4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24개월 부분 무이자
    (1,2,3,4,5,6,7,8,9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8개월 부분 무이자(1,2,3,4,5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2개월 부분 무이자(1,2,3,4,5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8개월 부분 무이자
    (1,2,3,4,5,6,7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농협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 10개월 부분 무이자(1,2,3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 12개월 부분 무이자(1,2,3,4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하나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BC카드
  • 12개월 부분 무이자(1,2,3,4개월 고객부담)
    5만원 이상
신한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롯데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삼성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우리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ibk카드
  • 2,3,4,5,6,7 개월 무이자
    5만원 이상
총 상품금액 (수량)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목 정보

책 제목: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저자: 가랑비메이커
출판사: 문장과장면들
출간일: 2022-10-31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92p
크기: 125*200 (mm)
ISBN: 9791197710735
정가: 15,000원


책 소개

"가난한 애정도 옅은 질투도 모두 한 뼘의 계절에서 배웠다. 사계절의 전환이 없었더라면 내 몫의 문장은 절반도 되지 않았을 거다. 춥고 더운, 시끄럽고 고요한 계절의 변화가 좁고 얕은 나의 세계를 무한히 밝혔다."

"매일 같은 길을 배회하면서도 조금 더 나은 나를 기대할 수 있던 건 한 뼘의 계절 덕분이었다."

가을을 마중하며 펴내는 책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은 작가 가랑비메이커가 사계절을 머물며 마음껏 산책하고 마주했던 사람과 장면들에 대한 깊은 사유의 산문집이다. 사계절이 분명한 곳에서 나고 자라며 당연하게 마주했던 변덕스러운 계절이 가난한 예술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감이 되었다는 가랑비 작가, 낮에는 산책을 하고 밤에는 문장을 쓰는 단조로운 삶에 색과 향을 더해준 계절의 목소리. 환절기 앞에서 언제나 어리둥절한 당신에게 바치는 진하고 깊은 계절의 이야기.




저자 소개

가랑비메이커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살며 환절기를 민감하게 보내며 성장할 수 있음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가을의 냄새를, 겨울의 촉감을, 봄의 색을, 여름의 맛을 깊이 음미하기를 좋아한다.
저서로는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2015),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2017),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2018),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 (2019),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2022)가 있다. 출판사 문장과장면들과 가랑비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Instagram: sentenceandscenes




목차

겨울
19 | 눈이 오면


27 | 깨끗한 마음으로 쓰는 산책
33 | 바다 수영 한 가운데
41 | 셋방, 해방 편지
51 | 새 학기
59 | 뻗어나갔다는 것만으로도
67 | 긴 적막의 끝, 애나

여름
77 | 소란하던 여름이 지나고
89 | 여행의 이자
97 | 시와 함께하는 산책
105 | 그늘을 모으는 일
113 | 107동과 오래된 안녕
123 | 외딴섬의 이름은
133 | 물들지 않는다는 소식

가을
139 | 서로의 나레이션을
145 | 들을 수만 있다면
145 | 여전히 남겨진 몫
151 | 가을에게 배운 것
159 | 흔적을 읽는 계절

겨울
169 | 라디오를 듣다가
177 | 쳇베이커와 함께 모네를
177 | 목욕하는 저녁
185 | 손해 보는 삶




책 속으로

언 땅에 부서진 재처럼 남은 메마른 풀과 잔뿌리를 밟으며 고요한 겨울을 지나면, 마른 나뭇가지와 컴컴하던 땅에도 푸른 새순이 돋는 봄이 내려앉는다. 겨우내 발등만 보며 걷던 습관은 해가 깊숙이 드는 봄이 오면 자연히 사라진다. 푸른 잔디와 굵어진 나무, 그 위에 내려앉은 작은 새들을 올려다보며 걷는 걸음은 나른한 봄기운에 취해 왈츠처럼 우아해지곤 한다.
-10p 프롤로그 <사계절이라는 축복>

사계절의 순환이 없었더라면, 작업과 삶에는 긴장과 이완이라는 밀고 당기기도 없었을 거다. 무한정 늘어진 삶을 살거나 매초 스스로를 다그치기만 하며 현재의 기쁨과 슬픔의 맛을 알지 못 했으리라. 그리하여, 나에게 날마다 새로운 배움을 전해준 계절들을 지나며 문장들을 엮었다.
- 15p 프롤로그 <사계절이라는 축복>

그리운 적 없던 그를 떠올린 것은 틀림없이 눈 때문이었을 거다. 해묵은 기억들이 하얀 눈에 둘러싸여 둥글둥글 뭉툭해져서 마음 속으로 굴러들어왔을 거다. 지난 시절을 떠올려 보다 가만히 속으로 안부를 묻는다. 눈이 오는 날이면 여전히 그 노래와 그 영화를 보는지.
- 25p <눈이 오면>

이방인과 주변인 사이를 오다가 보면 언젠가는 이름을 새기지 않아도 내 것인 것들이 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 낙관적인 마음은, 오늘 아침 산책에서 입은 것이다. 목적 없는 아침 산책은 작고 나약한 고민의 터널을 지나며 몇 줄의 선명한 문장이 된다. 삐뚤빼뚤하게 쓰인 문장을 조용히 웅얼거리고 나서야 나의 긴 산책은 끝이 난다.
- 32p <깨끗한 마음으로 쓰는 산책>

움츠러들었던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산책길을 나섰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보이던 거리의 나무들에서 어제보다 짙어진 푸른 싹을 발견했다. 내일은조금 더 향기로운 꽃과 단단한 열매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거리의 나무들도, 작은방 안의 나도.
- 66p <뻗어나갔다는 것만으로도>

함께 웃고 울고 떠들던 여덟 번의 여름은 선명한데 마지막 메일과 문자를 나누었던 아홉 번째 여름은 희미하다. 마치 누군가 필름을 뚝 자른 것처럼 맺음 없이 남겨진 마지막 여름 끝에는 옅은 감정만이 잔부스러기처럼 남겨져 있다. 소란하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네 번째 여름을 맞았다. H는 지금 어떤 여름을 지나고 있을까.
- 87p <소란하던 여름이 지나고>

그래, 우리는 서로의 그늘을 읽는 중이었지.쓰는 자리와 읽는 자리를 숨가쁘게 오가는 나에게 시간은 여전히 부족하고, 좁은 마음은 쉬이 넓어지지가 않는다. 잘 지내는 듯하다가도 이따금 괴롭고 외로운 밤이 방문한다. 그러나 아주 환한 새벽도 있다. 모든 것을 미루고 싶다가도 당장에 모든 걸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줄다리기를 하는 여름이다.
- 111p <그늘을 모으는 일>



함께 구매하면 좋아요

상품구매안내

상품결제정보

결제 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안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000원
  • 배송 기간 : 3일 ~ 5일
  • 배송 안내 : -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반품 안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반품/교환 비용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입니다.)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1:1문의, 고객센터(0507-1304-8004)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문의

서비스 문의

리뷰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