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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인구 중 나 하나 찌질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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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거 찌질한 생각인가?’라는 의문을 가져봤을 당신에게 찌질함을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찌질하지만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그저 담백하게 찌질함을 공유합니다.
기본 정보
상품명 78억 인구 중 나 하나 찌질해도 괜찮아
판매가 13,200원
상품요약정보 한 번쯤, ‘이거 찌질한 생각인가?’라는 의문을 가져봤을 당신에게 찌질함을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찌질하지만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그저 담백하게 찌질함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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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78억 인구 중 나 하나 찌질해도 괜찮아
저자: 김세얀
출판사: 하모니북
출간일: 2022-04-1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08p
크기: 128*188 (mm)
ISBN: 9791167470423
정가: 13200원


책 소개

한 번쯤,
‘이거 찌질한 생각인가?’라는 의문을 가져봤을 당신에게

찌질함을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찌질하지만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그저 담백하게 찌질함을 공유합니다.

나의 고민들이 타인에게는 그저 찌질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꽁꽁 숨기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민들은 유난스럽게 나만 지니고 있던 것이 아닌,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던 것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찌질함은 특별한 게 아닌, 나와 우리를 이루고 있는 구성 중 하나일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홀로 적어 숨겨놓았던, 먼지 쌓인 저의 찌질함들을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더이상 찌질함은 유별난 게 아닌 걸 알기에 과하게 위로하지도, 과하게 후회하지도, 과하게 아파하지 않습니다.

남들과 비슷한 일상 속에서 사랑과 이별, 사람 관계, 자존감이란 흔하지만 모두가 아파본 적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보잘 것 없고 변변치 않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찌질함은 그것과 함께하는 매순간이 달콤하진 않더라도, 삶을 다양하게 맛보게 해주더라고요.

완벽주의가 난무하는 이 세상 속에서, 어쩌면 ‘나’자신 보다 남들의 시선이 더 중요시되는 이 세상 속에서 느끼는 나의 찌질함은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찌질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를 당당히 마주하고 그저 그것대로 괜찮다고 담백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찌질함은 그것과 함께하는 매순간이 달콤하진 않더라도, 삶을 다양하게 맛보게 해주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존재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작가의 꿈을 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지만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깨닫고, 다신 글을 쓰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한 구석엔 열심히 하지 않는 내 모습에 대한 변명이라는 걸 알고 있었나봅니다. 도망쳐 나온 곳으로 다시 돌아와 모든 것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비겁한 변명과 함께 도망쳤다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요.
그리고 오직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향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그 여행 중 첫 번째 목적지입니다.


새하얀 곳에 글을 씁니다.
주로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들과 생각들에 살을 붙여 나갑니다.
저의 이야기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생각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sehayan_

Instagram: harmony_book_




목차

작가의 말

part. 1
사랑 앞에 찌질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나요
001 가해자
002 시차
003 L-CLOUD
004 1111
005 이별진창
006 파인애플 통조림에 담긴 이별
007 연애의 참견
008 라면 수프
009 물음표 사랑
010 말, 말, 말
011 혼잣말
- 게임
- 생선가시

part. 2
관계 앞에 찌질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나요
012 거름망
013 가끔은 아무렇지 않은 것에 아플 때가 있다
014 나의 우울은 나눌수록 짐이 되는 것 같아요
015 나는 겁쟁이랍니다
016 알몸
017 특권의 결핍
018 오케이 피플은 이제 없어!
019 농담 판독기
020 집에 가기 싫어요
021 혼잣말
- 대화
- 사랑의 순환

part. 3
나 하나쯤 찌질해도 괜찮아
022 우선순위
023 때론 간단함이 답일 때가 있다
024 우리 모두 해피 뉴 이어! (2022)
025 결승선
026 궁궐을 지은 공주
027 홍대병
028 수신인 불명
029 행자씨
030 바삭함의 조건
031 0점 맞은 나도 잘 살아요
032 우물 안 개구리
033 흰둥이
034 오줌싸 개
035 전시회는 계속 될 거에요
036 혈액형 궁합론
037 오늘의 날씨도 좋음
038 위로는 괜찮아요
039 존재의 쓸모
040 혼잣말
- 마음을 먹다
- 마음 행주




책 속으로

나의 찌질함을 고백하며 느꼈던 건,
찌질함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것.

그저 나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래서 더는 숨기지 않으려 한다.

가늠조차 가지 않는 78억명이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
나 하나쯤은,
우리쯤은 찌질해도 생채기 같은 흔적조차 남기지 못할 테니까.
- ‘작가의 말’ 중에서


내가 그보다 똑똑하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나도 모르는 단점을 알아 버린 걸까?
괜히 전보다 늘어버린 몸무게를 탓하기도 했다. 내게서 이유를 찾으려 애썼다.

밤을 새우며 끙끙 앓던 날들이었다. 하지만 변한 건 그의 마음뿐이라는 걸. 실컷 나를 괴롭힌 후에야 알 수 있었다.

결국 사랑의 법 앞에서 가해자는 나였다.
- ‘가해자’ 중에서


“당신 같은 사람들은 항상 신선한 것만 찾는군요.”
“파인애플 한 캔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아?”

파인애플 대신 사랑이란 단어를 넣어봤다. 오래된 사랑에 질려 떠나버린 연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었을까. 내 사랑에 얼마나 큰 노력이 들어갔는데 그걸 쉽게 치워버리느냐고, 무심히 떠나버리느냐고 절규하는 것 같았다. 편의점 직원이 아닌 연인이었던 메이에게. 남자는 집으로 돌아와 유통기한 지난 통조림을 모조리 먹어 치운다. 단 한 방울의 사랑도 남기지 않았다.

느린 사랑이 훨씬 깊다는 걸 그들도, 메이도 몰랐나 보다. 신선함보단 오래 숙성된 것들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말이다.
- ‘파인애플 통조림에 담긴 이별’ 중에서


모든 걸 맞춰주는 게 사랑인 줄 알았다. 남의 연애가 되고서야 문제점이 보였다.

직접 겪지 않은 건 판단하기 쉽다. 살갗으로 느낀 감정은 남에게 설명하기 힘들다. 그래서 우린 연애 상담 전문가이면서 늘 내 사랑엔 서툰 것일지 모른다.

한때 즐겨들었던 노랫말이 떠올랐다.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내 사랑에 초연한 사람이 어딨나요.”
- ‘연애의 참견’ 중에서


유난히 버겁던 하루에 누군가 나의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마취가 풀린 듯 갑자기 마음이 아려왔다. 사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인 걸 안다. 그저 그들은 계획했던 오늘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갔고, 나 또한 그랬다.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그래도 그냥 이상하게 가끔은 아무렇지 않은 것에 아플 때가 있다.
- ‘가끔은 아무렇지 않은 것에 아플 때가 있다’ 중에서


그런 날이 있다. 차라리 울면 속이라도 시원한데 난 울고 싶을 때조차 맘껏 울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더 우울해지는 날. 일부러 우중충한 노래를 찾아 듣고 과거에 눈이 부울 정도로 오열하며 봤던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은 쉽게 나오지 않는 날.

그래서 슬픔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언젠가 내게 우울을 말해 줬던 이가 있었다. 처음엔 아무나 들을 수 없는 깊은 속 이야기를 들려줬다는 게 각별한 사이가 된 것 같아 기뻤지만, 점점 그의 우울에 나까지 잠겨 가는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 우울은 나눌수록 증식된다. 나의 우울을 나누기엔 그들도 이미 지고 있는 짐이 많았다.

게다가 불투명한 미래에서 오는 나의 우울과 달리, 윤곽이 보이는 진로 속에서 겪는 고귀한 이유로 고통 받는 이들에 비하면 나의 우울은 너무나 보잘것없었다. 원인조차 명확하지 못한 나의 초라한 우울은 낄 틈이 없었다.
- ‘나의 우울은 나눌수록 짐이 되는 것 같아요’ 중에서


종종 알몸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꿈을 꿀 때가 있다.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채 군중 속을 거닌다. 처음엔 잠에서 깨고도 한동안 심장이 쿵쾅댔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 했다. 하지만 몇 번 반복되고 나니 어느새 난 알몸으로 하늘을 날기도 하고, 아주 높은 벽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나라를 여행하기도 했다. 점점 그것이 주는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난 당당했고 이상하게 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알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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