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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여운,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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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그리운 사람, 도쿄 라이프를 꿈꾸어 봤던 사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을 소중하고 싶은 사람께 이 책을 바친다.
기본 정보
상품명 진한 여운, 도쿄
판매가 17,600원
상품요약정보 일본이 그리운 사람, 도쿄 라이프를 꿈꾸어 봤던 사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을 소중하고 싶은 사람께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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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진한 여운, 도쿄
저자: 이송이
출판사: 하모니북
출간일: 2022-04-0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8p
크기: 127 (mm)
ISBN: 9791167470409
정가: 17,600원


책 소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을 하게 해 준 일본
그런 일본에서 살아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일본이란 나라를 너무 좋아했기에 첫 직장과 자취생활 역시 일본에서 시작했다. 평온했던 도쿄 생활 3 개월 차에 노노재팬이 터졌고, 노노재팬이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여행사에서 근무하였기에 코로나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끈질기게 버텼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차갑고 높았기에 결국엔 귀국을 결심하게 되었다.

첫 타지 생활을 하며 한국을 그리워했던 순간들 또한 많았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갈 때마다 버릇처럼
친구들과 가족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기기 바빴다. 그 사진과 동영상이 다음 한국 방문까지 버티게 해줬다. 완전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예상은 했지만 일본과 갑작스러운 이별의 후유증이 꽤 컸던지라 한동안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일본에서 촬영했던 것들만 봤던 것 같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는데, 이젠 한국에서 일본 사진을 보며 웃고 울게 되었다.

‘나에게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주면 안되나요?’
2019 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이란 나라를 싫어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한국인들로 가득 찼던 신주쿠 거리가 조용해졌다. 일본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본인에겐 너희 나라로 사라지라고 손가락질 받았고, 한국인에겐 빨갱이라는 받아들이기 싫은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어떤 지인에게는 일본인과 말도 섞지 말라는 경고 같은 훈계를 듣기도 했다.

'아니 그럼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노노재팬의 열기가 한참일 당시엔, 친절히 길을 알려주는 일본인은 없었다. 일본의 타코야끼와 드럭스토어를 좋아했던 한국인도 없었다. 당시 많은 일본인이 한국인을 싫어했지만, 그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을 좋아하는 소수 일본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깊고 소리 없는 응원을 해주었다.

코로나와 노노재팬이 일어나기 전인 2018 년도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는 686 만 명으로 일본을 찾은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한다. 중국 인구가 한국 인구보다 약 28 배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을 찾은 해외 방문객 중 한국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도 볼 수 있다. 잠깐동안 미워하는 감정이 있었을지라도,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저에겐 다행이면서 반가운 소식이다.

너무나 평범했기에 더 그리운 일본에서의 첫 자취와 직장 생활을 다룸과 동시에 일본만이 가질 수 있는 잔잔한 감성이 담긴 사진을 전달하고 싶었다. 지금까지도 기억 속에 진하게 남아있는 에피소드도. 일본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속 한 켠에 간직해왔던 분들께도 제대로 향수에 젖어볼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일본이 그리운 사람,
도쿄 라이프를 꿈꾸어 봤던 사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을 소중하고 싶은 사람께 이 책을 바친다.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도쿄살이 에세이 & 사진집




저자 소개

일본에서 귀국한 지 벌써 n개월.
아직도 깊고 진한 도쿄의 여운에 못 빠져나오고 있던 와중, 나의 생생했던 기억을 책으로 남기기로 다짐. 향수병이 왜 존재하는지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는 중.

instagram.com/__songyi___

Instagram: harmony_book_




목차

Prologue

1장 In Korea
끌리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시선 집중이 죽기보다 무서웠던 내가 동아리 회장?
엄마의 사랑과 비례했던 반찬

2장 In Tokyo
인생 첫 자취를 도쿄에서?
도쿄 타워랑 하이 파이브 쳤던 출근길
집밥을 그리워하던 나에게 부대찌개란
혼술의 달인이 되다
존재 자체가 힘이 되는 사람
공동묘지 뷰를 보며 살 수 있으신가요?
도쿄라서 참 다행이었던 23번째 생일
한다면 하는 그녀이기에
올림픽에 지게차 종목이 있었다면 금메달 땄을 겁니다
심정지를 맛본 아찔했던 응급실
일본에서 통한 술쟁이의 영업비결
한국에 가는 건 행복하지만
깊이 있는 상처투성이가 될지라도
귀신이란 존재를 믿게 된 순간
축제에 진심인 나라
외국인 노동자의 서글픔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해할 여유를 준 일본

3장 Tokyo pictures

Epilogue




책 속으로

[すめばみやこ 스메바미야코]
태어난 곳이 고향이 아니라 정든 곳이 고향이라는 의미
대학 시절 오사카 어학연수 당시 알게 된 일본 속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 있어서 도쿄가 ‘스메바미야코’ 그 자체이자, 당시의 제 전부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2 의 고향인 도쿄에서, 생생하면서도 그리운 이야기를 기록한 것은 정말 행복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제 시선에서 바라봤었던 ‘도쿄’ 그대로의 모습들을 보고 도쿄를 그리워하거나, 혹은 앞으로 그리워하게 될 많은 분들께서 이 책에 꼭 다녀갔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정말 갑자기였다. 그렇게 마음먹은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바로 뛰어갔다.

“엄마! 나 일본어 할래!”
“응? 갑자기 무슨 바람이 나서 일본어래?”
“그냥!”

엄마는 왜 많고 많은 외국어 중에, 중국어도 아닌 일본어인지 의아해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냥!’

무언가에 끌리게 되고 좋아하는 데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머릿속에서 ‘좋다’라는 생각이 생긴 것이고 그 생각 자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나와 일본이란 나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 ‘끌리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중에서


일본 취직이 생각보다 빨리 결정 나게 되어 일본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발급받는 것으로 하고 일본입국 시에는 관광비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전에 예상은 했지만 크게 두가지 난관이 있었다.

첫 번째 난관.
취업비자가 발급되기까지는 최소 1~2개월이 걸리는 데 관광 비자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일반 집 계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한인 타워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3개월 동안 임시로 계약하게 되었고, 혼자 있는 시간을 꽤 중요시했기에 월세는 비쌌지만 1인실에 입주하게 되었다. 가족 이외에 누군가와 같이 생활해 본 적이 없었던 나에게 게스트하우스란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었다. 공용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세탁만 하고 나면 오히려 옷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붙는 둥 세탁전보다 옷과 수건들이 더러워지는 것이었다. 하루는 세탁한 옷에 고춧가루까지 묻어나는 걸 보고 그날 이후부터는 10분 거리에 있는 세탁방까지 가야 했다. 물론 같은 건물에 살고 계신 집주인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공용 세탁기라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두 번째 난관.
1, 2, 3층은 남녀 공용 실이었는데 공용화장실 문을 활짝 열고 볼일을 보시는 분들도 꽤 많았었다.
너무 놀라 당황해하는 나를 보고도 태연히 마저 볼일을 보시던 분들. 4층에 살았던 나는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마다 믿고 싶지 않은 아찔한 상황들에 마주해야만 했다. 그렇게 한 달째였을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느 새부터 점점 활짝 열려 있는 화장실 문과 그 안에 계시는 분들의 얼굴을 외울 만큼 그곳에 적응이 되어갔다.
- ‘인생 첫 자취를 도쿄에서? ’ 중에서


“일본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 있나요?”

한국에 귀국 후, 주위 사람에게 종종 들었던 질문이다.

“좋은 직원들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좋았던 순간은 도쿄 타워를 보면서 회사에 출퇴근할 때입니다.”

도쿄 최고관광지이자 어쩌면 동경하기까지 했던 도쿄 타워를 보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쌓였던 피로감이 없어졌었고 어떻게 보면 회사원에게 가장 힘든 출퇴근 시간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으로 만들어 까지 했다. 퇴근 후,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도쿄 타워가 잘 보이는 공원에 앉아 한국에서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보다 집에 돌아가곤 했다. 한국에서의 나는 항상 친구들과 놀기 바빴고, 집에 있는 시간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타지에서의 지독한 외로움을 안겨준 도쿄가 있었기에 이제는 한국에서 외로움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하면 이겨 낼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일본에 갈 수 있다면, 도쿄 타워가 가장 잘 보이는 그때 그 자리에 앉아 외로운 일본생활을 했던 나와 다시 한번 제대로 마주해보고 싶다.
- ‘도쿄 타워랑 하이 파이브 쳤던 출근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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