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어쩌다 어쨌든 아무튼 여행 [시작/끝] (전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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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25,000원 |
상품요약정보 | 미혼인 커플이 각자 등에 가방메고, 각자 손은 상대방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났다. 같이 해 나가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우린 여행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건 나의 여행기가 아니라 그와 나의 여행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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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어쩌다 어쨌든 아무튼 여행 [시작] / [끝]
저자: 써리정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2-02-26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354p / 440p
크기: 152*225 (mm)
ISBN: 9791167560797 / 9791167560803
정가: 25,000원 (전 2권)
남자친구와 함께 14개월 동안 세계여행 한 여행기이자 반성문입니다. 여러 에피소드들, 그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고민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코시국에 더욱 간절해진 여행, 함께 떠나보면 어떨까요.
사관학교를 나오고 직업군인까지 총 10년을 군대에 있다가 전역하고 별 생각 없이 여행을 떠난 30대 여자입니다. 나의 여행의 끝은 ‘귀국’이 아니라, 기록한 것들을 여행기라는 책으로 엮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친 후 중요한 변화를 두 번 거치고 몇 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묵혀둔 소중한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2019년에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우리의 남극일기'라는 여행기를 먼저 냈습니다.
Instagram: 없음
305p.
여행은 지금은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현실이 아니다. 몇 달 뒤면 우린 한국에 돌아가야 했고 그곳이 진짜 현실이므로 우린 잠시 현실을 떠나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버스타고 엘 칼라파테에 올 때 했던 고민의 현실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여유가 생길 때마다 복잡한 생각은 슬슬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평생 해본 적 없는 두 현실과의 괴리 때문에 난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랐고 기분이 자주 왔다 갔다 하며 우울해지곤 했다. 나는 흔들렸고 연약한 마음은 바스락거리며 금이 가고 있었다.
바비큐파티에서 서로 모여 이야기할 때 지구 반대편인 이 먼 곳까지 여행을 오게 된 계끼도 여행의 스타일도 각각 달랐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였다. 내가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 목적에 난 얼마만큼 가까워졌을까. 가까워 질 수는 있는 걸까. 가까워지는 중인 걸까. 우리가 만난 그들은 답을 찾았을까. 이곳에서 몸은 여유로웠찌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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