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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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900원 |
상품요약정보 | 첫 연락부터 결혼까지 한 사람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 읽으면 좋은, 언젠가 느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떠올리기 좋은 책입니다. 간지럽고 풋풋한, 담백하고 따뜻한, 보통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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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저자: 다섯지혜
출판사: ㄷㅅㅈㅎ
출간일: 2022-01-19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96p
크기: 110*183 (mm)
ISBN: 미발급
정가: 9,900원
첫 연락부터 결혼까지 한 사람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어느 날 친구가 물었습니다. "지혜 씨, 결혼하면 뭐가 좋아?"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머뭇거리다 "글쎄... 결혼하면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와 우리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자 다짐했습니다. 첫 연락을 시작으로 연애부터 결혼까지 차근차근 우리의 날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마지막 글엔 나도 모르게 답을 적어 놓았더라고요. 왜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은지. 결혼해서 좋은 이유가 아니라 이 사람과 결혼해서 좋은 이유를.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언젠가 느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떠올리기 좋은 책입니다.
간지럽고 풋풋한, 담백하고 따뜻한, 보통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걸 하며 살고 있습니다. 매일 쓰고 매일 그립니다.
[만든 책(독립출판물)]
1 <고마운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난 뭘 할 때 행복하지? 이 질문에 대한 답과 그 답을 찾게 해준 퇴사 후 1년에 대한 이야기
2 <가까운 사이라 하는 얘긴데요> 귀여운 어릴 적 추억과 백수로 살아가는 지금의 행복, 고민을 담은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이야기
3 <긴장풀어요,지혜씨> 상처가 된 기억 속 나를 찾아간 이야기. 잊고 지낸 소중한 마음을 떠올리게 할 어른 동화
4 <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나답게 살고 나를 탐구하며 살고 싶은 타이밍을 만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책
5 <솔직히 말해서, 우리>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상처 많은 어른이들을 위한 에세이
6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 매일 글 쓰며 돌이켜본 오늘, 좋아하는 걸 하며 사는 삶을 위한 나만의 일상 철학을 담은 에세이
7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첫 연락부터 결혼 생활까지 한 사람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Instagram: @oraemong119
- 프롤로그
Part1. 연애
01 첫 연락
02 첫 만남
03 첫 데이트
04 처음 잡은 손
05 다시 잡은 손
06 커플링
07 두 사람
Part2. 결혼
01 결혼
02 결심
03 상견례
04 혼인 신고
05 연맹의 시작
06 신혼여행 첫날밤
07 결혼생활
이제 고작 2달의 결혼생활. 사귀자는 말없이 연인이 되어 각자의 내 편이 된 지 2년 7개월. 항상 나에 대한 글만 쓰던 내가 용기 내어 우리를 써보려 한다. 살면서 나조차 내 편이 되어주지 못해 그토록 나를 향한 글만 써 온 걸까? 이제 든든한 내 편이 있으니 나는 우리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어색하지만 하다 보면 또 부드럽게 주절대겠지?ㅎ
아니, 어색해도 참 좋을 것 같아ㅎ
- p9 / 프롤로그 中
늘 한쪽에 무거운 추를 달아 중심이 기운 관계를 붙잡아 왔는데 이제서야 가벼운 혼자가 되었다. 새해를 앞둔 12월 31일처럼 31살 봄 홀로서기를 시작해 보자 다짐하던 때였다. 이제 연애는 좀 멀리하자고. 손도 못 잡고 끝난 열네 살의 첫 사귐을 시작으로 한 번도 연애의 가능성을 닫고 산 적 없는 내가 처음으로 혼자 좀 지내야겠다고 결심했던 때.
하필 그 때 그 사람이 내게 다가왔다.
p15 / PART1. 연애 - 첫연락 中
그날 우리는 결국 막차를 탔고 막차를 타기 전 어느 건물 곁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날, 그 밤 하늘 아래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p33 / PART1. 연애 - 처음잡은손 中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주는 그의 세심함에 나는 자꾸 녹아내렸다. 마음도 녹았지만 더운 여름날 몸도 녹아버려서 자꾸 졸음이 몰려왔다. 2인석에 나란히 앉아 나는 반 쯤 잠들어 휘청였다. 버스 덜컹임 덕분에 내 머리가 그의 어깨에 닿을 때, 내 손이 그의 손을 스칠 때, 내 마음은 몹시 흔들렸고.
p38 / PART1. 연애 - 다시잡은손 中
내 마음도 버거운 데 누구를 또 신경 써. 이제야 혼자가 편해졌는데, 지금처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못 살 텐데.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생길 텐데, 나는 그걸 제대로 해내지 못할 텐데. 조금 더 움츠러들고 싶었다. 늘어날 관계와 책임이 버거웠다.
p57 / PART2. 결혼 - 결혼 中
그날 결혼식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았다. 거하게 차려졌지만 실속 없는 한정식을 먹고 겉으로만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상견례는 종료되었다.
p65 / PART2. 결혼 - 상견례 中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간 날 아빠는 우리에게 말했다. 둘이 소꿉놀이하듯 살라고. 그렇게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라고. 좋을 때만 좋은 게 아니라 서로 싸우고 다퉈도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생각하고 함께 잘 헤쳐나가라고.
p90 / PART2. 결혼 - 결혼생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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