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구원의 대답은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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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구원의 대답은 그럼에도
저자: 이광호
출판사: 별빛들
출간일: 2021-12-17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12p
크기: 129*205 (mm)
ISBN: 9791189885991
정가: 10,000원
도시에서 살아가는 동안 벗어나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허영, 외로움, 꿈과 현실, 사람들의 기대와 실망, 도시의 추악한 이기, 스스로의 모순과 죄책감 그밖에 수많은 것들.
언제나 그런 것들에 짓눌리고, 숨 막혀 아파했습니다.
하지만 주저앉고 싶지 않았습니다. 구원을 바랐습니다.
그때마다 나를 일으켜주고 나아가게 해줬던 구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보자, 그럼에도 해 보자 (···) 그럼에도, 그럼에도.
내가 밤새 부르던 구원의 대답이었습니다.
이 시집은 구원을 바라던 날들과, 구원의 순간들을 엮은 시집입니다.
시집은 말을 적게 하고 싶은 요즘의 마음으로, 오랫동안 써 놓은 시들을 줄이고 버렸습니다.
줄이다 보니 3행이면 충분하겠다 싶어 모두 3행으로 줄였습니다.
계어가 있는 시는 하이쿠로 봐도 상관없지만 딱히 염두에 두어 쓰거나 줄이진 않았습니다.
하나 허투루 쓴 것이 없습니다. 나에게 있어 이미 충분히 좋은 책이니, 부디 읽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 되길 바랍니다.
이광호 삶에 가치를 주는 유일한 것은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가까이 두는 일을 행복이라 말합니다. 5권의 시집과 3권의 산문집, 1권의 우화집을 썼습니다.
Instagram: leegwanghobb
*《구원의 대답은 그럼에도》 시집 속의 구절
1.
희망의 다른 이름
살게하는 허위
첫눈 같은 거짓말
-「미련」 전문.
2.
작은 것이 주인공인 계절
기어코 열린 문
발목 아래 풀
- 「봄 산책」전문.
3.
정지된 가구들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창밖의 나무들은 옷부터 갈아입었구나
「가을 채근」전문.
4.
작별을 준비하는 준비의 고요함
각오로 번지는 입김
아주 오래된 약속처럼 언 땅
「겨울 아침」전문.
5.
매미의 뜨거운 울음소리 듣는다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시를 읽는 마음으로
몇 년의 기다림인가, 며칠의 절박함인가
- 「여름의 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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