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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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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쓰고 그리다
저자: 최홍진
출판사: -
출간일: 2020-12-18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72p
크기: 130*230 (mm)
ISBN: -
정가: 10,000원

책 소개

내 마음은 나도 모르는데... 세상은 어떻게 알겠어?

그런데 조용히 하늘을 산을 비가내리는 세상을 내 옆에 앉은 그대를 나와 함께 걸어가는 당신을 바라보면 말을 걸어옵니다. 그 말을 적었을 뿐이다.

작가는 따뜻한 눈으로 가족을 이야기하고 포근한 시선으로 가끔은 날카로움으로 직장에서 누구나 느낄만한 복잡한 마음들을 글로 쓰고 초록한 봄향기와 붉은 낙엽을 통해 계절에 퍼지는 싱그러움을 그려내고 있다.

일상 언어가 시로 변하는 마법과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내 마음이 말하는 소리를 잘 듣고 귀 기울이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감동과 웃음이 있는 시가 가득한 책이다.

사이에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 또한 바다 가득 마음이 뚫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저자 소개

1997년 공업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2018년 연구사가 되어 고흥의 해양 수련원으로 발령 받았다. 그곳에서 느끼는 자연과 가족과의 그리움을 글로 표현했다. 150여편의 시를 창작해서 첫 시집 쓰고그리다를 발간했다.

<가족 산행>

가족 산행

쉼

목간통과 욕조

울 엄마

어버이날 아침에

못된 엄마 아빠

수영이 안경

내 생일

탈모

사랑하는 희영이한테

사랑과 진실

빨개진 내 얼굴

해바라기 사랑

언제 오나?

봄

<좋은 사람>

좋은 사람

수석(壽石)의 일생(一生)

97의기

설산에서

첨벙 친구들

내 생에 첫차 아반떼

다목(茶木)차

재팔이

안원장

스파이더 맨

사랑의 고무줄

더구

<쓰고 그리다.>

충생유분(蟲生有粉)

그냥

방전

스마트 폰

옻

당한 날

얼굴

글

내 시

새해 다음날

날 아끼기

애매한 날씨

내 생활용품

부처님 오신 날에

나눔 추

더위 먹은 말

꿀잠

우울한 날

낡은 소파

삶

골프도

육하원칙의 삶

자리 인문학

쉰 즈음에

12월 달력을 뜯으며

둥글게 살고 싶다

말 한마디

터널

평가

쉰 번째 해를 맞이하며

올해는 패스해

정말 좋을 때

일기

일상

일상 탈출법

모기 전

응어리

장례식장에서

오늘

ㄲ 인생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선 적정선

담임교사

너희들의 일그러진 담임

교실의 눈

직원 조회

뒷담화

통발 속 같은 세상

현대인

후회

조절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가겠습니다.

유니폼

대화

적정선

파도

그 사람의 떠난 자리

직장에도 정치인이 있다.

<창 밖의 네 나무>

봄소식

꽃비

봄아

봄손님

봄비1

꽃샘이에게

보리

봄

봄비2

하얀 목련

봄 햇살이 떡잎을 부르는 오후

꽃씨

봄의 진격

미세먼지

물의 노래

아침노을

여름안개

에어컨

장마 사이에 갠 날

죽(竹)

가을이 온다

가을

가을 맛

초가을 낙서

가을 바다로 뛰어든다.

유혹

가을 풍경

가을 산

만추

달밤

꽃무릇

가을은 그런 것이다.

절정

가을비

창밖의 네 나무

진눈깨비

겨울햇살

눈송이의 향연

지는 해 뜨는 해

<여행이 나에게>

여행이 나에게

그냥 몸을 맡기렴

꼬창의 코끼리

토렌샵 호수의 사람들

왓포 사원의 부처님

아닐라오 바닷속에서

몬테카를로에서의 밤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센토사섬에서

푸카키 호수에서

밤바다

발포바다

녹동항에서

팔영산

선암사 행

책 속으로

글

글을 쓴다.

느낌을 표현한다.

생각을 정리한다.

시를 짓는다.

나를 적는다.

글을 읽는다.

내용을 이해한다.

마음을 나눈다.

시를 맛본다.

나를 바라본다.

내시

내 시는 글 그림이다.

누군 붓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지만

나는 글로 그림을 그린다.

저자의 한마디

가만히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것들이 내게 말을겁니다. 희노애락의 일들이 감정의 실타래가 되어 줄줄풀리기 시작합니다. 그 말을 몇 년동안 일기장에 받아적어 실타래를 모았습니다. 거기에는 가족, 사람,일상, 직장, 자연, 여행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되돌아가다보니 시시한 시로 출력하게 되었습니다.저의 시가 삶을 있는 그대로 쓰고 그린 글그림이 되어독자에게 훤히 비춰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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