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좋아지긴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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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좋아지긴 할까요?
저자: 시내
출판사: 블루그린페퍼
출간일: 2020년 8월 13일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92p
크기: 128*188(mm)
ISBN: 9791197138003
정가: 12,000
책 소개
아버지의 말이 집안의 규율과도 같던 어린 시절,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커
결국
곪아
터져버린
집. 항변과도
같았던
울음과
외침은
거절당하고
결국 잔인한 말로 인해 모두 ‘내 잘못’이 되어버린 지난 일들.
"네가
약해서
그래.”
"네가
예민해서
그래.”
"아빠는
원래
저렇잖아. 네가
참아야지.”
애증의
가족으로부터
파생된
병(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을
기준점
삼아, 이야기를 다루는 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갈등과
아픔을
마주했을
때
서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서로에게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
주면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구성은
크게
에피소드와
작가의
시선이
한
세트로
되어있으며, 각
에피소드에는
에피소드
별
등장인물의
시선으로
보는
글이
교차되어
등장한다.
저자 소개
제주도를
사랑하는
육지
사람. 숨을
쉬고
싶을
때, 전기차를
운전하고
싶을
때
마다
제주에
간다. 낙천주의와
염세주의에
경계를
두지
않고
마음대로
살아가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bluegreen_sinae
목차
- “좋아지긴 할까요?” 사용 설명서
- 시작하며
- 나의 병
- 내가 망가져 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첫 번째 입원 전까지]
- 엄마 나 지금 좋아지려고 병원에 입원하러 가는 거잖아. 응?
[첫 번째 입원]
- 좋아지는 줄 알았는데, 지옥으로 가고 있었다.
[첫 번째 퇴원 후와 두 번째 입원의 사이]
- 교수님 근데요, 저 좋아지긴 할까요?
[두 번째 입원과 그 이후]
- 끝마치며
- 덧붙이는 글
책 속으로
파도를 좋아하는 나는 그 파도에 면도칼이 가득한 지도 모르고 뛰어들었다. 면도칼에 머리카락도 잘려 나가고 얼굴도 파이고 발끝까지 하나도 성한 곳이 없었는데도 나는 그 면도칼이 위험한 줄도 모르고, 면도칼에 살이 파여도 아픈 줄도 몰랐다. 그것도 파도의 일부이자 즐거움이라고 받아들이려 했다. 그것만이 정답인 줄 알았다. 나는 파도 속에서 면도칼이 있더라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내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었다. 19p
누군가 나에게 나약하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고, 예민하다 하면 그렇다고 하고, 그냥 도피하고 싶다. 사는데 숨구멍이 하나도 없다. 이곳저곳 모든 상황에서 타인의 시선과 말투, 행동만 눈여겨본다.
나에게 신물이 올라온다. 90p
저자의 한마디
당신의 아픔이, 걱정이, 고민이 조금이라도 걷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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