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안녕 디자이너 - 음악이야기
저자: 이재중
출판사: -
출간일: 2019-09
분야: 인터뷰 / 예술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8p
크기: 110*178 (mm)
ISBN: -
정가: 10,000원
책 소개
디자인을 전공하면 모두 디자이너가 되어야 할까?
매년 디자인과 졸업생의 수는 36,000명. 하지만 우리나라 산업 전체의 디자이너는 30만명. 디자인과를 졸업해도 모두 디자이너가 될 수는 없다. 디자인과를 졸업한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이야기가 많이 생산되고 알려진다면 곧 익숙해 질 것이다. 현실과 희망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안녕,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전공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기록한다. 그 기록을 통해 전공과 직업, 일 그리고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녕, 디자이너 - 음악 이야기는 디자인을 전공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람,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과 직업, 관심사와 취미에 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재중은 책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한다. 지금은 회사원 신분이지만 졸업 전시였던 <안녕, 디자이너>를 계속해서 조금씩 진행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목차
진행자의 말 / 김용현 / Mamiya / 김현빈 / 우주로 / 탐십대 / 공기별 / 김기민 / 고진영 / 보연 / 장연남 / 장연남, 1년 후의 이야기 / 김혜수 / 김혜수, 1년 후의 이야기 / 홍찬미 / 홍찬미, 1년 후의 이야기 / 끝 맺는 말
책 속으로
“단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디자이너의 삶을 살 수도 있지만, 그 바탕에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디자이너로 살아갈지가 아닌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요.”
“어떤 사람은 꿈을 정해놓고 그걸 향해서 가기도 하고, 목적을 이루거나, 도달하거나, 한 분야에서 훌륭한 어떤 업적을 이룬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어쩌면 1% 정도의 사람이 아닐까요? 대부분은 계속해서 각자의 길을 가는 중인 것 같아요.”
“한번 사는 인생, 마음의 소리에 따라 살면 좋겠어요. 어떤 걸 할지 정했다면 고민만 하기보다는 일단 시작하고요. 일단 시작하고, 부딪히다 보면 다음 스텝이 나올 수 있거든요. 어떤 일을 하던 한가지 답은 없어요. 부딪히며 답을 찾는 걸 추천해요.”
저자의 한마디
세상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저 자신도 그거에 대해서 안도하고 싶었어요. 저 자신은 디자인을 안 할 거다라는 말을 밥 먹듯이 달고 살았지만, 사실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나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 특히나 선배들은 만난 적도 없고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어서 마음 한편에는 불안함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학교에 다니면서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다고 느꼈어요.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그 울타리 때문에 울타리가 처진 길을 가야 하고, 그 길에서 이탈하게 되면 스트레스받고, 고민하게 되니까요. 그 울타리를 허물고 싶은 건 아니지만, 옆에 다른 길도 만들어 놓고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에게 소리치고 싶었어요. ‘친구야! 여기 다른 길도 있으니까 울타리 밖도 한번 봐봐!’ 라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