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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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저자: 백가연
출판사: 저스트스토리지
출간일: 2021-04-3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2p
크기: 102*162 (mm)
ISBN:
정가: 10,000원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의 마음이 있는 곳은 어떠신가요. 겨울을 지나고 있을까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나무 그늘일까요. 혹은 한여름의 푸른 바다 곁인가요.
직접 안부를 물어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네가 있는 곳은 어때?"라고 말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에게는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 정도만 품겠죠. 상대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모종의 이유로 어떤 연락도 어려운 사이가 되었을 수도 있고, 감히 추측할 수 없는 이유가 둘 사이에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을 분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물어보고 싶은 마음만 조심스럽게 품어봅니다.
이 책에는 자주 울고, 자주 웃는 사람.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는 사람이 쓴 글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얻게 되는 미세한 상처와 그들의 사랑으로 인한 회복 사이를 자주 오가며 떠오르는 마음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나와 세상 사이의 이야기 그리고 나 자신과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걸어온 길 어딘가에 꼭 맞는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당신이 있는 그곳이 제가 떠올리는 봄과 같기를 바랍니다.
백가연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과 타인과 보내는 시간
모두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 1부
가짜 천국과 가짜 지옥
반짝이는 마음들
지겹게도 말하고, 지긋지긋해서 도망가고
스며들듯 천천히, 그리고 밀도 높게
레이스 밖 구경꾼
담배, 위스키, 한솔이
내향적 외향 인간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각자의 행복
네 글은 순수하잖아
긍정 40%, 무게감 60%
빛을 좇는 사람들
사라질까 무서울 만큼 소중한 지금
여기 있어도, 거기 있어도 나는 나
- 2부
모난 돌
이유 없이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정 안 되면 전화하면 되는 거야
특히 그 친구는 앞으로 밝은 날만 있기를 바라
아기 냄새
할부냐, 현금 박치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내가 이렇게 알고 있잖아
사랑의 양분
맘껏 놀려도 좋아
그래도 나는 잘 살아보고 싶어
10년의 생활을 분리하는 일
대화
그리워서 애달프고,
손에 닿지 않아 안타까운 사람들아
눈물은 웃음으로 지울 수 있다는 것
고민 상담
- 3부
이곳에 없는 여자들을 생각해요
아직은 타임머신이 없어서
수지타산 안 맞는 장사
무례한 말을 하는 당신과 나에게
뼛속에 아로새겨지는 기억
무대 아래로 내려와야 할 수 있는 이야기
“실수할 수 있어. 어른들도 실수해.”
대단치 않은 위로
각자의 새벽
다정한 흔적
자라나는 날들에 대한 이해
이름 없는 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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