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오삼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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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000원 |
상품요약정보 | 인간이 정한 서식처를 떠나 돌아다니던 모험가 반달가슴곰 오삼에게 보내는 편지글과 오삼의 경이로운 삶을 표현한 그림책의 만남!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방식은 비인간동물과 인간동물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오삼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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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오삼으로부터
저자: 윤주옥결편집자 : 문현경
출판사: 니은기역
출간일: 2023-10-03
분야: 사회
제본: 무선제본
쪽수: 108p
크기: 128*188 (mm)
ISBN: 9791193365007
정가: 13,000원
인간이 정한 서식지를 벗어나자 자꾸 지리산으로 잡혀 오던 반달가슴곰 오삼이,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오삼이가 인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정말 무엇이었을까요?’
윤주옥, 결 두 저자는 반달가슴곰을 인간이 만든 이미지로만 보지 말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든든한 지구 동료이자 숲에 사는 야생동물로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하며, 인간이 지나치게 이래라저래라 간섭하지 않았다면 오삼이의 삶은 어떠했을지를 상상하게 합니다.
반달가슴곰 오삼이에게 보내는 윤주옥의 편지글과 오삼이의 여정을 보여 주는 결의 그림책이 각자 앞과 뒤에서 시작하여 서로 만나는 이 책은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은 어떻게 가능할까”를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주년을 앞두고 발행되는 이 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 연결감’을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주옥
야생동물이 더 야생동물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지리산과 섬진강 자락을 바쁘게 오가는 사람. 반달가슴곰과 지리산 사람들이 서로 잘 사는 길을 꿈꾸며 지리산 곰 이야기를 퍼뜨리고,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설치 반대 투쟁에 나서며, 올무와 덫을 찾느라 산을 뒤지고, 성삼재, 정령치 주차장을 다시 숲으로 되돌려 달라고 외치는 사람.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공동대표이며 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 상임이사. 『지리산, 아! 사람아』를 썼다.
결
공연팀 ‘팔꿈치의 활동범위’에서 거리극을 만듭니다. 그림책처럼 어디서든 펼쳐 낼 수 있는 공연, 지구 생태계와 잘 살아가는 공연을 꿈꿉니다. 오삼이를 그리는 동안 그가 만났던 것들을 상상하며 오삼이를 불러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해방이 필요한 존재들을 열심히 외치고 부르겠습니다.
들어가며
추천사
오삼이 발자취
01. 오삼이에게 (앞에서 시작) _글 윤주옥 · 그림 결
02. 오삼으로부터 (뒤에서 시작) _글 · 그림 결
35쪽 : “(반달가슴곰과) 함께 살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산에 가서 나물도 뜯고, 버섯도 따고 그러는데 반달가슴곰이 살면 무서워.”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조차 반달가슴곰이 환영받지 못하다니 마음이 아팠어.
50쪽 : 인간들은 복원한 반달가슴곰 몸에 위치 추적 장치를 꼭 달아야 하는가를 놓고 논쟁하기도 해. 야생에 사는 모든 반달가슴곰 위치를 추적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어.
53쪽 : 너는 분명히 먼 거리를 가야만 하는 까닭이 있어서 지리산을 떠나 수도산으로 갔을 텐데, 사람들은 그 까닭도 알지 못한 채 자꾸 너를 지리산으로 잡아 오는 거지. 나와 내 친구들은 너를 포함한 모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인간이 억지로 정해 놓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60쪽 : 수술에서 깨어난 너를 두고 또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어. 여러 전문가는 반달가슴곰이 야생성을 잃기 전에 빨리 풀어 주는 게 좋다고 했어. 그러자 환경부는 너를 어디에 풀어 줘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지.
62쪽 : 오삼아, 2018년은 참 힘들고 아팠던 날들이었지? 네가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곳을 찾아 계속 이동한 덕분에 인간들은 많은 걸 깨달았어. 야생동물이 살아갈 공간을 인간이 마음대로 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 그러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이 살고 싶은 숲을 함부로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말이야.
75쪽 : 지리산 자락 주민만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너희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여길 수 있도록 활동할 거야. 너와 내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믿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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