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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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여성들이 생애주기 안에서 맞닥뜨리는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을 임신, 출산이 아닌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삶의 질 등의 차원에서 이야기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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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저자: 권순택김세옥
출판사: 탐탐
출간일: 2023-10-1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86p
크기: 120*188 (mm)
ISBN: 9791197181016
정가: 16,000원
뉴스를 보면 여성 3인 중 1인에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나 많은 여성이 난소, 자궁 등과 관련한 질환을 겪는 상태로 노동하고 공부하며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데, 왜 우리 여성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꺼내기 힘들고 광고가 아닌 건강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걸까요?
난소, 자궁 등의 질환이 아니어도 다수의 여성이 월경 시작부터 완경 시점까지 경험하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무너트릴 만큼 심각한 월경통, 배란통 등의 통증과 출혈도 그저 유난 떨지 말고 감내해야만 하는 무언가로 취급당하기 일쑤입니다. 매달 피의 축
제가 벌어지는 기간 동안 위장에 진통제를 욱여넣고 소셜미디어에 혼잣말처럼 자궁과 난소의 존재를 저주하는 글을 올리며 그저 견디는 여성을 향해 또 다른 여성들이 ‘당신의 고통을 내가 아오’의 마음으로 ‘하트’와 ‘좋아요’를 눌러주는 모습도 익숙합니다.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는 여성들이 생애주기 안에서 맞닥뜨리는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임신, 출산과 반드시 결부될 필요 없이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삶의 질 등의 차원에서 공유되고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획된 책입니다. 이를 위해 탐탐은 다양한 생애주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들과 함께 저마다가 경험한 월경,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이슈들, 그리고 이와 맞물린 노동과 의료 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여러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탐탐의 이야기이자 다수의 여성이 저마다 겪고 있는 삶과 이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변화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ㅁ탐탐
: ‘탐탐’은 미디어 전문 매체의 전직 기자이자 언론단체 전·현직 활동가인 권순택과 김세옥이 함께 만든 출판사입니다. ‘탐탐’은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시선으로 미디어와 대중문화, 인권, 노동의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탐탐’은 나와 우리의 삶은 결코 사소하지 않으며 함께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지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2020년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를 출간했습니다.
ㅁ권순택
: 기자로 때로는 시민단체 활동가로 ‘글’과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출판까지. 나의 자궁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근종 덕분이었다. 그때는 ‘여성의 몸은 노동을 하기에 부적합하다’고만 생각했었다. 짜증이 일었다. 하지만 책을 준비하면서 깨달았다. 한국 사회의 후진적인 노동문화가 문제였다는 사실을.
ㅁ김세옥
: 노동하며 사는 시간 동안 과도한 통증과 과다한 출혈로 존재를 주장하는 난소와 자궁을 자주 미워했다. 많은 여성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유사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여성이 정신과 몸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경험과 정보, 공감을 나누며 함께 살고 싶다.
[프롤로그]
Chapter1. 나의 자궁이야기
․ 나의 자궁과 난소의 연대기
․ 여성이라면 자궁근종 하나쯤 키우고 있지 않은가
Chapter2. 여성들의 이야기
․ 무월경? 오히려 좋아!
․ 미레나는 내 운명
․ 5년의 생리 탈출 분투기
․ 서른여덟, 생리가 멈췄다
․ 자궁근종 수술을 알린 이유
․ “보험 코드 확인 후 자궁경부암 0기라는 걸 받아들였어요.”
․ 환자는 호구가 될 준비가 돼 있다
․ 나의 자본주의적 투병기
․ 의료진이 믿지 않는 통증
․ 자궁을 떠나 보내고 깨달은 것들
․ “생리를 안 해도, 생리대는 챙겨 다닙니다”
Chapter3. 여성의몸을 대상화하는 미디어의 시선
․ 미디어가 그리는 여성, 그 정상성에 대하여
․ 완경 이행기는 농담이 아니다
․ 협찬 방송으로 전락한 TV, 여성들의 건강이 위험하다
․ 임신이 아닌 건강의 문제다
․ 여성의 몸을 임신․출산으로만 조명하는 그 보도는 틀렸다
Chapter4. 함께 나누는 이야기, 한 걸음 더
․ 난소와 자궁, 월경에 대한 기본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
[추천 콘텐츠]
[에필로그]
[첫 독자 후기]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궁적출밖에 없어요. 그러려면 빨리 임신해야죠. 자궁선근증은 임신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해야 자궁적출도 할 수 있으니까요."
자궁적출이라니. 자궁선근증이라는 새로운 진단 앞에 머리가 하얘졌는데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내 인생에 한 번도 계획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을 열거한 후 자궁적출이라는 답을 내놨다.
- 22p, <나의 자궁과 난소의 연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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