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빨갛기엔 너무 퍼렜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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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800원 |
상품요약정보 | 너무 우울하지도 그렇다고 마냥 따뜻하지도 않는 보랏빛 시선으로 써 내려간 시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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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빨갛기엔 너무 퍼렜던 날들
저자: 강도화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3-09-18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50p
크기: 127*188 (mm)
ISBN: 9791167563194
정가: 9,800원
딱 빨강과 파랑의 중간 뜨뜻미지근한 보라 같은 삶을 살아온 작가의 세계가 담겨있다.
시집 내 글씨체는 작가의 필체를 본떠 만든 것을 사용하였으며, 그의 시점으로 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이미지와 텍스트로 들여다볼 수 있는 자전적인 성격의 시집이다. 1부에선 작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2부는 들키고 싶지 않은 내면, 마지막 3부는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묘사되어 있다.
1998년생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에서는 한국화 전공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디자이너로서 잠깐 일을 하였다. 무엇하나 정점을 찍은 적 없는 삶이지만, 이 시집은 그런 작가가 마구잡이로 걸어온 길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쓰진 않았다. 다만 생각을 풀어내는 형식이 시의 형태와 가장 유사했다.
시인의 말 p.3
1부 나도 늪이 싫다
내 눈에는 자석이 있다 p.10
늪악어 p.12
뭉툭한 페스츄리 나무 p.14
불면의 꿈 p.16
선인장 눈 p.18
카페인이시여 p.19
핑-퐁 p.20
홑사랑 p.21
훌훌 p.22
2부 머문 흔적에 난 불을 지피리라
그대 난 용기가 없다 p.26
낭패 p.27
마지막 p.28
변명 p.29
시새움 p.30
자멸 p.31
Timeater p.32
2월 27일 p.33
3부 필히 액체괴물의 소행일 테다
가족 p.36
간극의 무저갱 p.37
구부러짐의 미학 p.38
대화의 수단 p.40
바다숲의 여름 p.41
서울 p.42
액체괴물 p.44
愛 p.46
나는 늪지에 사는 악어
늪에서 늙어죽을 악어
-「늪악어」中 -
나를 향한 멸시가 담긴 염불을 읊조린다
너무 쉽게 뱉어지고 어렵게 사라져서
연기처럼 뿌옇게 내 머릿속을 채워갔다
-「자멸」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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