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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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도서는가슴 깊이 와닿는 문장과 여운이 짙게 남는 표현으로 과거를 후회하고, 현재를 방황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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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저자: 하승완
출판사: 일단
출간일: 2023-08-2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0p
크기: 128*188 (mm)
ISBN: 9791198075550
정가: 16,000원
외로웠던 겨울, 푸르렀던 봄,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었던 여름
지나왔으나 영원히 저물지 않을 우리의 청춘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면 타인을 향하는 관심도, 우리의 내면에 와닿는 마음도 오롯이 존재할 힘을 잃고 만다. 그토록 외롭고 힘든 순간을 겨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작가는 이야기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우리의 시련 뒤에는 새로운 날이 찾아올 거라고”(「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를 소중하게 바라봐 주고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우리의 곁을 지킨다. 그들의 시선에서 건져올린 위로의 문장들은 우리의 내면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때로 우리는 그 문장이 “나를 살아가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 느끼고(「어느 문장은 나를 살아가게 한다」), 그 문장으로 하여금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당신은 누군가의 희망이라는 걸」).
그들의 위로는 자기 자신을 위로할 힘을 준다. 우리는 살아가며 관계와 경험을 쌓는 동시에 무수히 많은 이별을 마주쳐야 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경처럼, 우리는 안녕과 안녕을, 서로 다른 인사를 건네며 성숙해지는 방법을 배운다. 타인으로부터 받은 위로는 내면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중력으로 자라난다.
누군가가 나를 떠올렸을 때 웃을 수 있도록, 내가 그 순간을 떠올렸을 때 웃을 수 있도록, 살아가며 남긴 것들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두자.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장면으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_ 「삶의 장면」
어떤 사람이 되겠노라 결심하는 것은 성장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점점 자기 자신과 친해지고,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게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위로의 문장을 건져올렸듯, 이제 우리는 타인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게 된다. “삶의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처럼”(「삶의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겨울날 홀로 감겨 있던 우리의 시선은 푸르른 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따스히 확장된다. 그러다 보면 햇살이 머리 위에 환히 드리우는 여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행복, 사랑, 작은 변화들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우리의 마음은 이처럼 가장 작고 관념적인 것들을 뼈대 삼아 가장 튼튼한 근육을 키운다. 꿋꿋하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안은 채 청춘을 지나고, 가장 찬란한 계절을 지나다가 다시 외로움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괜찮도록 말이다. 다시 외로워지더라도 괜찮다. 우리는 이미 타인의 위로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줄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가 마주할 겨울이 한 순간이 아니듯, 우리의 봄과 여름도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우리의 청춘이, 작은 행복들로 켜켜이 쌓은 안녕이 영원히 저물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따뜻하다.
지나온 날들 속에서
시선 끝에 담아온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
그 순간을 더듬고
다듬어 가는 사람.
다듬은 것을 차곡차곡
활자로 남기는 사람.
진심을 고이 담아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는 사람.
Instagram @_haseungwan_
프롤로그
1장. 나에게 안부를 건네는 일
나의 환경을 만드는 일
말 없는 것들의 위로는 생각보다 따뜻해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가끔은 져도 괜찮아
마음의 생채기는 치료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
언젠간 너의 노력을 알아주는 날이 올 거야
나의 발자취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되기도
헤매는 순간조차 빛나는 존재
누군가는 방황을 산책이라고 말해요
용기
가려진 나의 목소리
나의 모습을 칭찬해 주는 일
나 자신을 사랑하기
우리는 훨씬 많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
마음의 근육
나의 마음을 다림질하는 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주저앉게 했던 것들은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
진심이 담긴 말은 생명력이 길다
어느 문장은 나를 살아가게 한다
나를 파악하는 일
당신은 누군가의 희망이라는 걸
소망의 문 앞에 다가가는
작은 습관은 주름을 만든다
번아웃
나의 커다란 도약
당신은 당신 삶의 선장이다
나의 소망
소중한 존재와 가식적인 존재를 구분하기로
솔직함과 무례함
그때의 나로서 최선의 선택이었다면 괜찮다
2장. 당신과 나의 안녕을 바라며
모든 순간의 이별
온기가 묻어난 순간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
작은 마음
말은 마음에 영향을 주고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서
괜찮은 척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휘청인다는 건 그만큼 간절했다는 것이기도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나 자신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평범한 삶이 모여 우리의 삶이 특별해지는 것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생각지도 못한 것을 얻기도
인생은 내 속도로 완주하는 것
새싹을 정성껏 가꿔 꽃을 피우는 일
행복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삶
초록빛 계절은 희망을 품기에 꽤 좋아서
외로움과 공존하는 삶
두려움
마음도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아픔에 익숙하지 않아서
꿈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건강한 긍정은 삶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함부로 단정 짓지 않기를
기죽지 않기로 해요
우리의 발길은 아름답다
그때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3장. 순간의 조각을 주워다 삶을 채우고
모든 작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일
복잡한 생각을 덮어버린 찰나의 장면들
삶의 장면
몸과 마음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마음에 새겨진 이름들
유연함과 단단함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기도
외로움은 존재의 부재만으로 피어나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바보 같은 내가 좋다
계획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오롯이 나로 있는 순간
허공에 나열되는 단어들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너무 아프지 않기를
삶의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다가오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에필로그
고요한 바다만큼이나 내 마음도 고요해지는데, 무엇보다도 이런 순간이 내겐 큰 위로가 된다. 마음은 소리 없는 말과도 같아서 때로는 말 없는 것들이 더 큰 위로를 주기도 한다. 내 마음을 조용히 옆에서 들어주는 것만 같아서.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만 같아서.
--- 「말 없는 것들의 위로는 생각보다 따뜻해서」 중에서 17p
그렇게 구겨져서 작아진 나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는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물으며 시간을 할애하고 감정을 소모했던 것만큼 나의 안부도 물어봐야겠다. 나의 마음이 조금은 펴져서 내 삶 또한 조금은 나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림질하고 다독이는 날로 내 인생을 더 많이 채워갈 수 있도록.
--- 「나의 마음을 다림질하는 날」 중에서 51p
생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편지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정말 어쩌면 진심은 가슴에 깊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는 진심이 담긴 말은 생명력이 길고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안다.
--- 「진심이 담긴 말은 생명력이 길다」 중에서 61p
우리는 이 작은 마음속에 무얼 담고 살아가고 있기에 아파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어떻게 수많은 감정들을 온전히 담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때로는 슬픔의 이유도 모른 채 슬퍼해야만 했고, 아픔의 이유도 모른 채 아파해야만 했던 걸까요.
--- 「작은 마음」 중에서 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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