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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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7,000원 |
상품요약정보 | 잊은 자와 잊힌 자를 위한 꿈잔혹하고 아름다운 타임워프 판타지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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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일곱 색깔 나라와 꿈
저자: 늘리혜
출판사: 늘꿈
출간일: 2024-02-02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320p
크기: 148*210 (mm)
ISBN: 9791191700114
정가: 17,000원
잊은 자와 잊힌 자를 위한 꿈
마침내 밝혀지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진실
피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한 나라, 피의 빨강나라
어느 날 수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꿈속에서 눈을 뜬 수노는 커다란 해바라기밭에 있는
희망의 노랑나라 사람 플로로와 만난다.
그 후 꿈에서 깨어나는데 과거로 되돌아가 있다!
동시에 잊고 있던, 잊으면 안 되었던
과거의 기억이 점차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수노는 마침내 숨겨져 있던
잔혹하고 아름다운 진실에 도달하게 되는데!
“수노, 당신은 나의 태양, 나의 희망. 나를 살게 만들어.”
“죽어 줘, 수노. 반드시.”
이토록 아름다운 잔혹동화는 없었다!
당신의 플로로는 누구인가요?
'늘리혜'란 세계관과 장르가 생기기를 꿈꾸는 글쟁이:D
1인 출판사 늘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야기가 담긴 시, 시소설과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판타지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일곱 색깔 나라와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편소설『오렌지칵테일』,『하늘에게』와
감성시소설집 『흐린 빛들로 잔뜩 얼룩진』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Prologo - 난 영원히 꿈처럼
1장. Ruĝa - 피의 비
2장. Oranĝa - 사는 이유
3장. Flava - 헛된 희망
4장. Blua - 자연스러움
5장. Purpura - 신의 심장
6장. Blanka - 눈 속에 담긴 꿈
7장. Nigra - 죽음
8장. Ĉielarko - 사라지지 않을 사랑
후원자 명단
후기
그날도 어김없이 피의 비가 내렸다. (12쪽)
“이 피의 비는 너무 구슬퍼.”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노가 얼른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수노의 검붉은 눈동자가 일렁였다.
“해바라기들이 피에 젖고 있어.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이 모습이 슬프지만 아름다워.”
그가 머리에 쓰고 있던 후드를 천천히 벗었다. 무섭도록 짙고 풍성한 달빛의 머리칼과 같은 색의 눈동자가 흘러나왔다. 자신을 바라보는 짙은 달빛의 눈동자가 퍽 서글펐다.
그토록 찾던 달빛이 마침내 눈앞에 맺혔다. (39쪽)
알아내 버렸어. 이 빨강나라의 놀랍고 슬픈 비밀을.
수노. 당신은 나의 태양, 영원한 애증.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을 비춰. (79쪽)
둥근 그건 이글거리는 태양과 달랐다. 짙은 루노의 색을 지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었다. 수노와 파시오의 붉은 눈동자가 짙은 루노의 색으로 물들었다. (102쪽)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끊긴 역사는 부자연스러워. 묻힌 역사를, 잊힌 역사를 되찾는다면 다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흐르지 않을까? 잊은 자든, 잊힌 자든.”
플로로가 제 이마를 수노의 이마에 맞부딪혔다.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이미 알고 있어. 봐, 지금 이렇게 내 말에 귀 기울이잖아. 이렇게 날 바라보고 있잖아.” (162쪽)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지지만 투명하고 형체가 없는 비와 달랐다. 진득하지도, 비릿한 냄새도 없는 그것은 피와도 달랐다. 하지만 수노는 이것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눈이야.”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수노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이곳으로 온 사람들은 이걸 미련이라고도 불러.” (219쪽)
그것이 한바탕 몸부림쳤지만 곧 재가 되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떠오른 재가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였다.
수노가 한쪽 손바닥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손가락 사이로 검은 밤하늘 아래 슬픔이 반짝였다.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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