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늘 그랬듯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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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1,000원 |
상품요약정보 | 사춘기 시절부터 앓아왔던 우울증과 불안장애. 결핍을 메우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해왔던 20대의 기록들, 서른 줄에 접어들면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나다움’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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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늘 그랬듯 다시
저자: 뚝
출판사:
출간일: 2023-11-08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00p
크기: 128*182 (mm)
ISBN:
정가: 11,000원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으면서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아왔던 이야기들을 녹여냈습니다.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남들과 출발선이 다르다고 생각했고, 공백에서 나오는 결핍을 메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20대를 보낸 기록들과 서른이 넘어서야 온전히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담아냈습니다.
블로그로 우울증일지를 약 30편 넘게 연재해온 뒤 브런치 플랫폼으로 옮겨, 보다 긴 호흡의 글을 연재해오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적어나갔던 기록들을 묶어 「늘 그랬듯 다시」라는 제목으로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지극히 사적일 수 있지만 아픔 속에서도 담담하게 지내왔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1. 탄탄한 코어를 위해
별종(別種)의 삶
쉽게 긴장하고 불안을 잘 느끼기에
에너지총량제
득과 실 사이에서 균형 찾기
달리기와 글쓰기
나만의 보호색
2. 진심은 통합니다
누구에게든 빛났던 시절은 존재합니다
덜 들리지만 진심을 읽으려고 해요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라포형성
3. 몸과 마음은 하나
마음 속 응어리가 수면 위로
양가감정
불(不) 건강한 식단일지
리트머스지가 필요해
4. 자연과 함께 하는 삶
일상 속 자연스럽게 스며든 반려식물
따사로운 봄볕을 쬐면서
한 여름 밤의 습도와 냄새
자세히 보면 그 안에는 공존이
"유별난 게 아니고 특별하다고 믿고 싶다. 유별남은 일정 바운더리 안에 속하지 못한 경계선에 위치하지만, 특별함은 군중 속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p13.
"사람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체력 혹은 에너지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총량제처럼 우리가 지고 있는 에너지를 수치화해서 눈으로 볼 수 있다면, 한계에 봉착하기 전에 잠깐 멈추거나 쉬었다 갈 수 있을 텐데 말이다." p20.
"진심어린 말에는 단단한 힘이 있다. 대화를 통해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까지 남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진심을 통하듯, 알고 지낸 세월이 흐를수록 진면모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내 곁에 남아주었다. (···)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말을 알아차릴 수 있는 기민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p49.
"우거진 나무들 사이 속에서 앉아 있으면 누군가 나를 지켜주는 듯한 든든함이 느껴진다. 이파리 하나하나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 덕분에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틈 사이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눈이 부시면 손으로 햇빛 가리개 삼아 가려 보기도 하고, 눈을 지그시 감고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면서 평온함을 느껴본다." p92.
"비록 세상은 디스토피아이지만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할 테고, 그런 우리'들'이 모인다면 어둡고 시꺼먼 배경에 하이얀 색으로 칠하지는 못하더라도 군데군데, 듬성듬성 점이라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점이 커져 선이 되고, 더 나아가 면이 된다면 칠흑같이 어두웠던 배경이 조금씩 환해지는 변화를 기대해본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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