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내리는 비에게 떠나온 구름의 안부를 묻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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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내리는 비가 두 뺨을 스친다. 흐르는 빗물 사이 숨어든 당신은 구름의 모양으로 왔다가 어느새 눈물이 되어 사라져 간다. 쉼 없이 나를 들추던 햇살이 잠시 저 구름 뒤에 몸을 숨길 때, 나는 당신과 보다 가까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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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내리는 비에게 떠나온 구름의 안부를 묻는 건
저자: 호담
출판사: 가난한 시간들
출간일: 2024-01-26
분야: 에세이
제본: 양장제본
쪽수: 136p
크기: 120*180 (mm)
ISBN: 9791196694548
정가: 12,000원
그간 지속해 오던 일을 잠시 쉬어가는 중에 떠오른 생각들을 모아 엮은 단상집입니다.
그동안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걷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일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은 점차 줄어갔습니다. 약간의 용기를 더해 각박했던 현실을 벗어났지만 그곳에서 마냥 행복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손에 쥔 것을 놓고 한 걸음 나아가 뒤돌아보았을 때, 비로소 자신을 온전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 걷는 것만이 바르게 걷는 것은 아니라고 외치던 이들 사이에서 조금은 흔들리고 방향성 없는 시간을 보낼 때, 더욱 충만했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실로 돌아온 지금도 아직 유랑을 멈추지 못하는 건. 이 책은 아마 길지 않았지만, 깊었던 그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몸부림과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난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 마주한 제 모습을 소개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2019
<삭망월> 2019
<미뤄둔 계절이 다시금 다가올 때> 2023
<내리는 비에게 떠나온 구름의 안부를 묻는 건> 2024
1부. 얼룩짐
2부. 헤매임
3부. 속삭
내리는 비가 두 뺨을 스친다. 흐르는 빗물 사이 숨어든 당신은 구름의 모양으로 왔다가 어느새 눈물이 되어 사라져 간다. 쉼 없이 나를 들추던 햇살이 잠시 저 구름 뒤에 몸을 숨길 때, 나는 당신과 보다 가까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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