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fxx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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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손바닥만 하게 엮은 팔콘일기는 책방의 일상을 초월 하지도, 초과 하지도 않는 정도의 것이다. 딱 손바닥만 한 팔콘일기다. 궁색하지만 불쌍하지 않고 열 손가락을 모조리 빨고 있는 지경이면서 당당하다. 짠하지만 웃기고 눈물이 날 것도 같지만 생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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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fxxx
저자: 팔콘
출판사:
출간일: 2024-01-17
분야: 에세이
제본: 사철제본
쪽수: 132p
크기: 105*148 (mm)
ISBN: 9791196694555
정가: 12,000원
결국 책방 운영 일지 라고 하면서 인스타(@___peanutbutterfalcon)에 잡소리를 늘어놓은 것이 바로 ‘팔콘일기’ 입니다. 주로 실수의 기록이고, 넋두리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게 좀 웃겼나 봐요. 아니면 짠했거나. 웃기고 짠하고 웃겼거나. 뭐 그랬겠죠. 사람들이 프로그램 홍보는 하트를 거의 누르지 않는데 팔 콘일기에는 마구 누르는 거예요. 아주 소소한 수준이고 살짝 먹이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그 격차가 커 서 놀라곤 했어요. 더러 책으로 내달라는 에인절들도 있었고요.
결국 궁해서 책으로 엮었습니다. 책으로 내지 않고는 안 되겠다- 할 정도의 명작이어서가 아니라, 책을 내지 않고는 월세를 밀리겠다-의 계기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쓰고 싶었고, 남기고 싶었던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기록’ 입니다. 그저 혼자 늘어놓은 넋두리에서 대체 어떤 것이 가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엇이라도 가 닿기를 바라며. 연 날리는 마음으로 팔콘일기를 날려보아요.
팔콘일기의 저자는 현재(24년 1월) 수원에 있는 책방 피넛버터팔콘의 책방지기 입니다. 현재 시점 을 명시하는 것은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 가능한 일인지 알 수 없어서예요. 한 달, 아니 하루라도 더 오래 하고 싶어서 SNS에 올리던 책방 운영 일지를 종이 위에 옮겨 적었습니다. 글을 읽고, 파는 사람에서 이제 쓰는것 까지 추가하면 썩 괜찮은 삼박자 소개가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쓰고, 팔아요. 아직은 책방지기인 ‘팔콘’입니다.
내가 그들을 이해시킬 수는 없다. 결국 완벽히 이해할 수도 없고. 인간사는 끝내 서로의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파탄이 나기도 하지만, 바로 그 부분 덕분에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지켜지기도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모든 가족에게 감사하다. 나이스한 관망이었다. 그저 지켜봐 주었기 때문에 나다움의 일부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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