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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나도 참 나다
저자: 오민영
출판사: 헵타포드
출간일: 2019-05-03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84p
크기: 110*180 (mm)
ISBN: 979-11-966952-0-0
정가: 8,900원


책 소개
“너도 너지만 나도 참 나다”
가끔은 내가 거추장스럽고 내가 생각해도 나 자신이 어이없지만, 결국 나는 나일 수밖에, 너는 너일 수밖에.
초라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불을 백 번 차고 싶을 때마다 쓴 나와 타인과 우리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
코인 노래방에서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분이 풀리지 않고, 아무리 달고 짠 걸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날, 오민영은 속에 있는 말을 탈탈 털어 자신만의 대나무 숲에 쏟아냈다. 그렇게 쓴 10년 치의 이야기를 묶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오늘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의 스물 넷에서 서른 셋까지의 기록이다. 졸업을 앞두고 불안해하고, 고백했다 차여서 이불킥을 하고, 취직 후 회의하다 ‘빡치’고, 서울살이를 하며 이사를 계속 다닌다. 나아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내가 사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알아가고, 타인들로부터 위로 받기도 한다. 
한 사람의 10년치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킨다면, 그건 아마도 이것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의 ‘웃픈’ 사연에 낄낄대며 웃다가도 어느 순간엔 먹먹해지기도 한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어이없어서, 하지만 이런 나를 부정할 수도 없어서, 결국엔 “나도 참 나다”라며 웃어버린다. 어쩌겠어, 이렇게 생겨먹은 걸. 그러니 앞으로도 잘 살아낼 수 밖에.

저자 소개
오민영 (@heptapod_books)
마음이 헤프고 흥이 많다. 87년생이고 인생의 대부분을 부산에서 보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프로 중도하차러’이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일기와 에세이 그 어디쯤의 글을 써왔다. 그게 기특해서 책으로 묶어 내기로 결심했다. 현재는 성북구 주민이자 한시적 백수.


목차
1부. 나도 참 나다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목표는 ‘초연한 사람’이지만 실상은 모든 일에 일희일비한다. 
스물넷, 가을
과외의 기쁨과 슬픔
단어의 무게
좋다 말았네
이상한 계절
좋은 일 하시네요
비관 없는 애정의 습관
바다와 다이버와 나
얼굴 빨개지는 날
2017년의 날들
나를 즐겁게 하는 것
징후들
걷기의 힘
여유와 유우머
나의 플럭서스
네 인생의 너무 한낮의 연애 이야기

2부. 이 방이 지나고 나면
작가는 스물 여섯에서 서른 셋이되는 동안 일곱 번의 이사를 했다. 친구의 친구 집에 얹혀 살기, 친구의 친구의 지인 집에서 친구와 함께 살기, 고시원에서 살기, 층간소음 심한 집에서 살기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언니가 떠난 방
200/20
절반의 독립
단순하게 사는 것
3평 방 안에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신림 라이프
싸우지 말아요 조용히 놀아요
홈 스윗 홈

3부. 친밀한 타인들
작가의 주변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참 많지만 좋은 사람도 많다. 가족, 친구, 회사 동료, (사람은 아니지만) 고양이, 구남친(들) 등이 등장한다. 

말들의 안부
새봄의 언니
올드타운
사족 없는 생(生)
자기만의 삶
너의 무지개
당신들의 유산
그들 각자의 세상
회의주의자의 회의일기
온리원
궁금한 걸 물어보세요
사실은 나 그런 사람 아닌데
궁극의 인류애
Dear my colleagues,
친밀한 타인들
계속해서 해 나가세요

책 속으로
마음이 헤프기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나보다 더한 ‘금사빠’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다. 보통 사람들은 애정 지수가 1점씩 올라간다면 나는 100점씩 ‘실시간 급상승’한다. 상대가 ‘이제 좀 시작해볼까’라고 하면 내 마음속에선 이미 상견례가 끝났다. 친구는 쳇 베이커의 <I fall in love too easily>를 들려주며 “이거 니 주제곡”이라고 말했다.
- 「비관 없는 애정의 습관」 중에서

어찌어찌 겨우 강습이 끝나고 동호회원들의 프리 댄스가 이어졌다. 그 시간에는 누구나 아무하고나 춤을 출 수 있었다. 강습 때만 해도 시큰둥했던 나는 그 프리 댄스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록 페스티벌이나 디제이 파티 같은 곳에는 몇 번 가봤지만 이런 댄스 타임은 또 처음이었다. 영화 주인공처럼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홀에 하나 둘 등장하더니, 공작새처럼 활짝 날개를 펼치고 자유롭게 춤췄다. 내가 놀란 건 그들의 표정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기 있고 행복한 얼굴들을 한꺼번에 본 건 오랜만이었다. 좀 과장하자면 생(生)의 에너지 같은 거였다. 펄떡거리는 몸보다도 그들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뭐야, 나만 방구석에서 암막 커튼 쳐놓고 <왕좌의 게임>이나 보고 있는 건가? 나만 빼고 다들 이렇게 재밌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나?’
-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 중에서

선택은 언제나 내 몫으로 남겨져있다. 그 선택들이 쌓여, 어느 시점이 지나면 삶이 내 손을 떠나 자기 자신의 관성대로 달려 나갈지도 모른다. 내가 생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생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 줄 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 순간, 내가 걸어온 발걸음이 내가 사랑하는 세계로 나를 이끌어줄 것이다. 오롯이 우연도, 오롯이 필연도 아닌, 세계의 힘 같은 것. 
- 「나의 플럭서스」 중에서

신길과 봉천 집은 모두 6평 남짓한 원룸이었다. 옷장과 책상, 싱글 침대를 빼면 바닥에 앉을 공간조차 제대로 없는 수준이었다. 친구와 나는 싱글 침대에서 함께 자고 오피스텔 1층의 편의점에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진정한 우정이 싹트는 시간이었다. 수족관 속 돌고래의 심정을 헤아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좁은 수족관 안의 돌고래는 자기 음파가 벽에 부딪혀 돌아와 종일 소음에 시달린다고 했다. 나는 돌고래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몸이 여기저기 모서리에 자주 부딪히곤 했지만, 초음파 공격을 받지는 않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게다가 막 고시원에서 나와 이 정도면 숨통 트인다고 생각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중에서

내가 보낸 말들의 안부를 묻는다. 너무 많이 쓴 것 같긴 하지만 쓸 때만큼은 언제나 진심이 가득했던 연애편지를 생각한다. 떠올리려 애써보지만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나는 최상급 표현으로 누군가의 작은 반짝임을 찬양했을 것이다. 내가 보낸 말들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잊은 말들, 내가 잃은 기억도 어딘가에, 누군가를 위해 살아있을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변했지만 몇 개의 문장은 아직 남아 네 서랍에, 내 호주머니 속에 있다. 잊었다고 해서 거짓말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 아름다웠던 너와 내가 주고받은 아름다운 문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너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잊은 나의 진심을, 너는 잃은 너에 관한 문장을 들여다보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 조금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걸 도와줄 것이다.
- 「말들의 안부」 중에서

회의란 무엇인가. 회의(會議)를 계속하다 보면 회의(懷疑)하게 된다. (중략)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은 <그게 다 외로워서래>라는 노래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얘기를 한 다음 “아 사랑스런 사람들 외로워서 사랑스런 사람들”이라는 후렴구를 반복한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 노래를 부르며 회의 참석자들을 바라본다. “으으 스릉스른 스름들”이라고 승화한다. 회의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 「회의주의자의 회의 일기」 중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사실은 나 그런 사람 아닌데”라는 말이 아니라 종국에는 내가 살아낸 삶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한 선택들로, 그 선택들이 만들어낸 궤적으로, 그러니까 한 인생으로 드러난다. 그건 설명하는 게 아니라 증명되는 것에 가깝다. 어떤 순간의 나는 정말로 내가 알던 내가 아니라서, 손 사레를 치며 나 자신을 부정하고 싶기도 하다. 내 끈적끈적한 욕심과 질투, 냄새나는 비겁함, 도저히 ‘웃픔’으로도 승화할 수 없는 찌질함 같은 것.
- 「사실은 나 그런 사람 아닌데」 중에서

저자의 한마디
몸과 마음이 아파서 일을 잠시 쉬게 되었다. 무던한 성격이 아니란 것쯤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될 일인가 싶어 심란했다. 쉬면서 과거를 곰곰이 곱씹었고, 그 과정에서 이 책을 있게 한 글들을 꺼내봤다. 오랜 시간에 걸쳐 혼자 써온 나의 이야기였다. 그때의 내가 거기에 있었다. 이 정도면 제법 잘 살아왔다 싶었다. 그걸 까먹지 않으려고 이 책을 만들게 됐다. 다행인 건, 어떤 고민들은 이미 분기점을 넘었다는 사실이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남 얘기처럼 느껴지는 글에서 묘하게 위안을 얻기도 했다. 더디지만 어떤 지점을 지나왔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러닝머신 위에서 걷고 있는 게 아니었다. 우리 모두는 어떤 지점을 넘어왔다.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는 당신에게도, 혹은 이미 강을 건너 물살에 휩쓸리지 않는 당신에게도, 나의 ‘웃픈’ 이야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결국에는, 우리 모두 싱긋 웃으며, (어휴) ”나도 참 나다”라고 오늘의 나를 토닥여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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