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나의 싸이어리
저자: 이승희
출간일: 2019-05-2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600p
크기: 126*210 (mm)
ISBN: -
정가: 15,000원
책 소개
열아홉에서 스물아홉까지,
싸이월드에 썼던 십년치 다이어리를 엮은 책입니다.
사랑하고 상처받고 불안하고 외로웠던,
찌질한 감성폭발의 그 시절 덕분에 어른이 되었습니다.
불완전한 삶일지라도 불행해지지 않을 것임을,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나만의 발 보폭이 있음을,
알게 해준 그 시간이 고맙습니다.
모든 것은 또한 지나간다는 것을-
청춘의 터널을 걸었던,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자 소개
한 때는 글쓰기가 나의 호흡법이라 생각했습니다.
물고기의 아가미처럼요.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던 불안과 외로움을 지나
말짱한 얼굴로 서른 다섯이 되었습니다.
목차
2003년 열아홉________________8
2004년 스물______________51
2005년 스물하나____________124
2006년 스물 둘____________180
2007년 스물 셋____________256
2008년 스물 넷____________305
2009년 스물 다섯____________348
2010년 스물 여섯____________406
2011년 스물 일곱____________466
2012년 스물 여덟____________524
2013년 스물 아홉____________574
쥬크박스____________594
방명록____________598
책 속으로
- 따뜻한 눈빛, 따뜻한 손길, 따뜻한 마음. 과장된 말들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이 받고 싶은. 내게 필요한 것은 연애가 아닌, 아마도 애정. (150p)
- 나는 자라고 있는 걸까? 마음을 키재기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222p)
- 감정이 휘발되고 남은 추억엔 아무런 힘이 없다. (337p)
- 하나의 계절만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시간을 어떻게 체감하는 걸까. 훗날의 시간을 어떻게 기약하는 걸까. 두려워진다. 서늘해지는 날씨가, 바뀌는 계절이, 그리하여 흘러가버릴 시간이..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한다 해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는 너와 몇 번의 계절을 함께할 수 있을까. (560p)
저자의 한마디
잘 다듬어진 에세이는 아닙니다.
주제도 뭣도 없이 그저 그 하루의 감정과 사건, 혹은 떠오르는 무엇들로 쏟아낸 언어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지나온 하루가 당신의 어느 하루와 닮아있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긴 시간 울고 웃으며 차곡차곡 쌓아온 하루가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