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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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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저자: 최은주

출판사: 라떼(몽실북스)

출간일: 18년 10월 1일

쪽수: 208p

크기: 128*188(mm)

ISBN: 979-11-89178-01-7

정가: 13,000원


이별해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자주 아프고 때론 부서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양수리라 불리는 ‘두물머리’ 부근에 아이러니하게도 ‘이별카페’가 있다. 이 이별카페를 찾는 손님들 각자의 이별 이야기를 듣는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슬프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손님들은, 소중했던 날들 혹은 지난했던 날들과 안녕하는 동시에 다가올 날들의 안녕을 소망한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이별이라는 과정을 통해 헤어짐의 상처에 슬퍼하기보다 그동안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


단단해진 날도 부서지는 날도

모두 나의 날이니까. 


동물 사육사였던 ‘서보성’ 씨는 두물머리에 이별카페를 열었다. 동물 사육사 시절, 어미 코끼리가 출산 중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했고 아기 코끼리 ‘점보’는 사육사의 손에 길러지게 되었다. 세상에 홀로 남은 아기 코끼리 점보를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사육사는 마음을 다해 노력했다. 그러나 점보가 스트레스가 극심해 3년 만에 어미 코끼리의 곁으로 가게 되자 그는 잠시 길을 잃었다.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점보와의 이별은 생각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줄곧 동물을 위해 일했지만 그 마음과는 달리 동물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질문이 그를 아프게 찔렀다. 더 이상 이 직업을 끌고 가기 어려웠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이별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결심한다. 이별을 위한 일을 해보기로. “이별은 늘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니까. 우리는 늘 그 이별에 서툴러서 당해 오기만 했으니까.”


둘이서 마지막 여행이라도 가자는 제안에 

나는 화가 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해서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

이별이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화가 났다. 이별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_본문 중에서


이별이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기에 이별은 흔하디흔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독한 슬픔은 오히려 유난으로 치부된다. 이별 앞에서 가장 보듬어 주어야 할 이별 당사자의 마음이 충분히 존중받기란 어렵다. 그런데 이러한 차가운 시선은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좋은 것은 쉽게 나누지만 나쁜 것은 감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을 눌러 왔다. 이제는 그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없을까. 슬픔은 슬픔 그대로 슬퍼하고, 슬픔이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두자. 기쁨처럼 그렇게 충분히. 그렇게 건강한 이별을 할 수 있다.


빛이 아니어도 된다. 지금과 다르기만 하면 된다. 쳇바퀴 밖으로 한 발 내디딜 수만 있으면 된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속에서 이별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 ‘스스로’ 놓아 주려는 사람들이다. 혹은 아직 놓지 못한 인연을 이제라도 ‘직접’ 보내 주려는 사람들이다. 아버지와의 이별 혹은 엄마와의 이별이나 연인, 장애를 가진 친오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났지만 이제는 정이 들어 버린 혼자 사시는 할머니, 반려동물, 직장 등 ‘지속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건강한 끝맺음을 고민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흔한 이별일지언정 이별은 쉽지 않다. 누구나 다 하는 일이어도, 몹시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어도 다정한 응원이 필요한 법이다.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순간, 사람들은 이별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누군가는 힘과 용기를 얻고 누군가는 길을 찾았다. 끝내고 싶거나 끝낼 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녹록치 않은 이별의 순간에, 사람들은 이별카페에서 다정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속 여러 빛깔의 이별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우리 또한 마음의 위로를 얻고 인생의 결을 배운다. 


서툴러도 괜찮아.

그게 이별이어도 말이야. 


1985년 생으로 충주에서 나고 자랐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서 주로 일했다. 직장생활을 하던 중 갖가지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공황장애를 갖게 되었고 현재 5년째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서 생활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살고 있다. 책 읽기, 글쓰기를 통해 삶의 치유과정을 겪고 있으며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글 쓰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씩 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으로 

위로받고 위안받을 수 있을까.” 

_ 작가의 말 중에서


나의 아버지 … 7

오래된 낡은 습관 같은 … 43

미안하지만 설레기도 해 … 54

다시 너무 평온한 한낮에 … 73

누가 누구와 이별하는 중일까 … 84

기쁘게 안녕 … 85

시간 … 99

좋아하지만 … 106

그날 … 118

이해가 되는 일 … 125

외딴섬 … 133

기약 … 142

터널 … 155

스텝 바이 스텝 … 166 

너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것들 … 174

옛날 캬라멜 … 181

쳇바퀴 밖으로 한 발 … 187

단상 … 195

이별카페, 그 카페 … 196


작가의 말 … 203 



<나의 아버지> 중에서

P.7 : 안경 너머로 보이는 깊게 패인 눈가 주름, 조금 처진 어깨, 작은 상처들이 흐릿해진 손등, 모자를 썼어도 그려지는 삭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머리. 난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P.26 : 추어탕이 끓여져 나오는 커다란 냄비와 개인용 작은 뚝배기가 상 위에 놓여졌다. 제피가루와 몇 가지 양념통들이 보였고 몇 가지 반찬들이 연이어 나왔다. 추어탕이 어느 정도 끓자 아버지는 내 뚝배기를 가져가서 추어탕을 덜어 주셨다. 이렇게 흔하고 당연한 풍경에도 마지막이 있었다. 

P.30 : 나란히 걸어가는데 아버지의 오른발이 나갈 때 나도 오른발이 나가고 있었다. 아버지의 왼발이 나갈 때 나 역시 왼발이 나간다. 뒷짐을 지고 걷는 우리 두 사람. 그림자마저 닮아 있다. 우리는. 

P.34 : 아버지의 길을 같이 응원해 주지 못하는 작은 사람이어서 미안해요. 바닥에 주저앉아 소리 내어 울었다.

P.36 : “사장님, 지난번에 왔을 때 타르트와 머랭쿠키는 왜 주신 거예요?” “손님이 계속 주위를 살피시더라구요. 대개 이별하러 오신 분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주변을 돌아보지 못해요. 손님은 시간이 있어 보였고 인생의 달콤함 하나 알려 주고 싶었어요.” “그럼 오늘은?” “이별하러 온 게 보였어요. 정말로 이별이 왔을 때는 감정에 충실한 게 좋죠.”


<오래된 낡은 습관 같은> 중에서

P.47 : 나 없이도 늘 바쁜 사람 말고, 나 없이도 미래가 꽉 찬 사람 말고, 나와 시간을 공유해 줄 사람이 필요했어. 


<미안하지만 설레기도 해> 중에서

P.58 : 어린 마음에 제일 속상했던 것은 오빠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상관없었지만 나는 자꾸만 혼이 나는 것이었다.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해도 오빠는 텔레비전을 너무 크게 틀어 놓곤 했다. 음악 방송을 틀어 놓고 고래고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추는 모습도 싫었다. 오빠가 아무리 날 방해해도 혼나는 건 나였다. 

“시끄러워! 조용히 좀 해!”

내가 오빠에게 꽥 소리 지르면 엄마는 곧장 내 등짝을 때렸다. 

“오빠는 장애가 있으니까 니가 이해해라.” 

오빠를 이해하라는 말이 제일 지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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