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세화씨의 마음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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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세화씨의 마음주머니
저자: 글 김가화, 그림 이진아
출판사: 디얼아이
출간일: 18년 7월 20일
쪽수: 44p(면지포함)
크기: 200*200 (mm) 양장
ISBN: 979-11-959280-1-9 77810
정가: 13,000원
세화씨의 마음주머니
“세화바다에서 만난 두 작가,
나눔의 기쁨,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다.“
세화씨는 세화 바다 앞, 하얀 벽돌집에 살고 있어요. 세화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창밖을 바라보았지요. 창 밖에 있는 의자들은 세화씨가 무얼 하는지 궁금했어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하늘을 바라보는 걸까요......?
세화씨는 마음주머니에 예쁜 색깔들을 담고 있었어요! 세화 바다가 뿜어내는 색깔들을 말이예요.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자 세화씨의 마음주머니는 색깔들로 가득 찼어요! 색깔들은 이리 섞이고 저리 섞여서 처음의 바다색과 다른 색깔이 되었지요. 그 색깔들이 너무 예뻐서 세화씨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보여 줘야할 지를 몰랐어요.
그래서 세화씨는 문을 활짝 열고 창가에 알록달록한 꽃을 가져다 놓았어요. 그렇게 하면 누군가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누군가가 들어오면 마음주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모두들 너무 바빠서 그냥 지나가기만 했어요.
이제 세화씨는 색깔주머니에 담긴 색깔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세화씨는 친구들을 만나서 색깔주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제주도, 특히 세화바다를 좋아한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고 있었던 이 이야기를 어느 여름날, 세화 바다 앞에서 완성했다.
마음주머니에 색깔 모으는 것을 좋아하고, 주머니에 색깔이 가득 차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그림 작가/이진아
작은 문방구를 여는 것이 꿈이었다.
4년 전, 제주도에 여행 왔다가 세화 바다 앞에서 살기로 했다.
지금은 세화 바다 앞, 작은 문방구에서 따뜻한 제주도 그림을 그리고 작고 귀여운 것들도 만들고 있다.
마음주머니에 색깔을 모으는 세화씨.
세화씨는 마음주머니에 모은 색깔들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것들
세화씨는 바다 앞에 앉아 바다가 날려 보내는 색깔들을 차곡차곡 마음주머니에 담습니다. 그렇게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일 년을 모은 색깔들을 세화씨는 고양이들에게 선뜻 나누어줍니다. 가득 찼던 마음주머니가 텅 비어도 외롭지 않다는 세화씨. 작가는 세화씨를 통해 세상에는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것들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고, 과도한 욕심과 욕망을 주입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색깔을 모두 나누어주자 마음주머니 속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 찬 세화씨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나눔의 기쁨,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어두운 세상을 밝혀 줄 예술이라는 빛”
작가는 일상에서 받은 예술적 영감을 그림 혹은 글이라는 형태로 풀어내는 과정을 마음주머니에 색을 모으고 그 색깔을 나누어주는 세화씨의 모습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어두웠던 세화씨 마을은 세화씨의 그림을 통해 점점 밝아집니다. 잠시 뒤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분주한 현대 사회에서 빛을 밝혀주는 것이 바로 예술의 역할임을 말해줍니다.
또한 이 동화는 아무 의미 없이 바라보는 풍경조차 예술적 영감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술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세화씨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식물을 키웁니다. 이처럼 사소한 일상의 행위들이 자아의 부분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합니다.
그저 풍경을 마음주머니에 담는 것만으로도 그 풍경은 자아를 틔워내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세화씨의 마음주머니를 통해 아이들은 단단한 자아를 가지고 개성 넘치게 자신을 표현하고, 또 자유롭게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덮고 난 후, 새롭게 채워나갈 마음주머니
작가는 단순히 바다 풍경을 바라본다는 것을 바다가 뿜어내는 색깔을 마음주머니에 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평범한 일상도 새롭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은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연필로 그려진 작고 귀여운 그림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동화를 읽고 난 후, 이전까지는 아무런 감정의 동요 없이 바라보았던 일상적인 풍경은 다채로운 색깔로 수놓인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은 반짝반짝한 눈동자로 매순간을 소중히 담아내며 저마다의 마음주머니에 알록달록한 색깔들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은 차곡차곡 모은 색깔들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아직은 작은 마음주머니를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채워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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