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어린이를 위한 내 이름이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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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어린이를 위한 내 이름이 뭐예요?
저자: 글 김세준 ㅣ 그림 권민서
출판사: 글로발로
출간일: 2018년 4월 26일
쪽수: 136페이지(표지포함, 내지 132페이지)
크기: 205mm * 205mm
ISBN: 979-11-963712-0-3
정가: 11,000원
대학생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는 김세준 국민대 경력개발센터 겸임교수의 성인을 위한 우화적인 자기계발서 『내 이름이 뭐예요?』의 어린이 버전.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스토리와 내용을 새로 다듬고 중학교 3학년생이 샤프로 그린 그림과 함께 어린이용으로 엮었다.
어린이를 위한 『내 이름이 뭐예요?』는 잡초가 될 것을 두려워하는 씨앗과 자신이 어떤 나비인지 알지 못하는 나비가 세상 여행을 하면서 겪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여정 속 다양한 만남을 통해 두렵기만 했던 씨앗이 만남과 이별을 통해 한층 성장하게 되고, 삶의 가치와 존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 김세준
전국을 누비며 초∙중∙고 및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리더십, 취업, 직업 관련 서적 및 어린이용 자기계발서 등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집필했다. 피어나기 두려워하는 씨앗들을 위로하고, 깨어나기를 머뭇거리는 번데기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내 이름이 뭐예요?』를 쓰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센터 겸임교수.
그림 권민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번역도 하는 멀티플레이어 동화작가 지망생.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을 꼬박 이 책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 2018년 현재 서울미술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제1장 나비
제2장 씨앗
제3장 씨앗과 나비
제4장 이별, 깨달음, 그리고, 피어남
자신이 누군지 궁금한 나비----- 18P/19P
나비가 채송화를 보며 말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생겼나요? 너무 궁금해요. 제 날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고, 날갯짓할 때의 모습도 궁금해요.”
저 뒤 편에서 분꽃이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나비 님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우신지 모르시나요?
나비 님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는 없는 건가요?”
나비가 분꽃에게 대답했습니다.
“저는요, 제 모습을 다 보지 못해요.
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리와 몸통의 일부에 지나지 않거든요.
특히, 제 날개는 아예 볼 수가 없어요.”
장미가 부러운 씨앗----- 62P/63P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장미꽃이었습니다.
며칠을 날아 도착한 곳이 장미꽃 정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씨앗이 외쳤습니다.
“제가 땅에서 제일 처음 본 장미꽃이에요.”
나비가 씨앗을 정원 한가운데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가장 화려해 보이는 꽃 위에 내려놓았습니다. 씨앗은 장미꽃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나 아름다우세요.”
“그러니? 칭찬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사실인걸요.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하시다니…
세상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정말로 부러워요.”
야생화의 설렘----- 98P/99P
씨앗이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 꽃이 대답했습니다.
“아이 깜짝이야. 너 정말 대단하구나. 나를 알아보다니. 내 이름은 용담이야. 야생화라고도 불리지. 내가 왜 이런 답답한 곳에서 사는지 궁금한 표정이구나. 그건 엄마의 사랑 때문이란다. 우리 같은 조그만 꽃들은 너구리들에게 잘 밟혀 죽기 때문에 엄마가 씨앗일 때부터 우리를 이런 곳에 꼭꼭 숨겨놓는 것이지.”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서 사는 것은 참으로 외로울 것 같네요.”
“아니야. 전혀 외롭지 않아.
왜냐하면, 누군가 언젠가는 나를 알아채 줄 것이라는 설렘이 있기 때문이지.
두려워하면 갇힌다. 주목 받는 삶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다.
가능성을 믿고 피어나라. 활짝.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나비와 잡초로 태어날까 두려워 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씨앗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나비와 씨앗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숲 속의 꽃들과 곤충, 사람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삶의 여러 모습을 모면서 존재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내 이름이 뭐예요?』는 씨앗과 나비가 여행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중학교 3학년생이 샤프로 그린 흑백의 차분한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이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씨앗이 만나는 꽃들과 나비들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이냐고? 그러나 그 낯선 씨앗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기 때문에 씨앗은 불안하다. 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잡초가 아닌지. 잡초가 되어 아무 곳에나 피어나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은 채 사라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씨앗은 두렵다.
잡초가 가진 두려움은 어쩌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이 아닌 평범한 직장을 살아가야 하는 절대 다수가 갖고 있는 두려움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막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전이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하루하루가 두렵다. 학교, 학원을 떠돌며 숙제, 성적으로 매몰되어 미래에 대한 설렘보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 “숙제를 다하지 못 했는데…” “정말 학원가기 싫다.” “오늘만 친구랑 놀면 안돼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친구를 만나고 싶다. 하지만 일류대학 진학과 좋은 직장을 위해 지금 당장 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어른들은 말한다. 그래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꿈이 아닌 직업을 위해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어린이를 위한 『내 이름이 뭐예요』는 각자가 가진 평범해 보이는 삶 속에도 빛나는 순간과 보람된 순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인, 판검사, 의사, 변호사, CEO, 교수, 억대 연봉자 등 모두가 선망하는 이런 인생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낯선 장소에서도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생 속에서 진정한 인생의 소중함 있음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으로 피어나라고 이야기 한다.
어린이는 무엇으로 피어날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는 씨앗이다. 내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가능성 그 자체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당당하게 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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