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흡혈공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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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어른들을 위한 지독한 동화 시리즈 02 – 흡혈공주
저자: 홍유진
출판사: 狂傳社
출간일: 2016년 11월 5일
쪽수: 92쪽
크기: 148*210
ISBN: 없음
정가: 8,000원
작년 11월, 내자마자 시국에 휩쓸려 버린 <어른들을 위한 지독한 동화 시리즈> 두 번째 책
옛날 어느 작은 왕국에, 태어날 적부터 몸이 약했던 왕의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공주는 부왕이 백성들로부터 착취한 어린아이의 피로 몸보신을 하면서 자라났죠. 하지만 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공주가 마시는 약의 비밀을 미처 알려주지 못했고, 아무것도 모르고 주변에 별 관심도 없었던 공주는 여왕이 된 후에도 계속 금단의 약을 요구하게 됩니다. 어리석음과 무관심으로 죄를 짓는 공주, 그리고 왕국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또는 ‘모르는 일입니다.’ 는 이미 진부한 정치권 클리셰지만, 과연 당사자들이 진짜로 몰랐다고 해도 무죄일까요? <흡혈공주>는 그러한 높으신 분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인 <컵라면 소녀>와 함께 작업하여 11월에 패기 있게 공개했으나,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들고 나오자마자 '그' 사건이 더욱 강렬하게 터지면서 묻히고 만 비운의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 폐지를 오려 만든 그림자 인형 삽화만큼은 결코 쉽게 묻히지 않는 강한 인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신 기분 나쁜 쪽으로 강렬한지라 어린이, 임산부, 심약자의 주의를 요할…지도 모릅니다.
1인 출판 레이블 <狂傳社>의 전속작가 겸 대표 겸 편집부장 겸 영업부장 겸 알바생. 하필 ‘유진’이란 이름이 80년~90년대생 사이에선 남녀 불문하고 너무 흔하게 쓰던 것이라, 독립출판을 할 때 책에 저자명을 적어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고민이었다. 그래서 가상의 회사인 <광전사>의 로고를 만들어 붙인 게 지금의 유령출판사 전속작가 겸 대표 겸…(후략) 생활의 시작.
2016년 <컵라면 소녀>와 <흡혈공주> 를 시작으로 <망한 여행사진집>, <사망견문록> 등의 독립출판물을 제작하였다. 그 중 <망한 여행사진집>은 작가의 민망함을 판 대신 독립출판계에서 약간의 유명세를 벌어들인, 뜻밖의 출세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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